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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할러데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로이 할러데이가 사망 당시 모르핀, 졸피뎀 등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할러데이가 의사의 처방을 받고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했을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월 20일(이하 한국시간) ‘TMZ 스포츠’가 게재한 기사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할러데이의 몸에 모르핀과 암페타민 그리고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할러데이는 지난해 11월 멕시코만 인근을 비행하던 도중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미 교통 안전국(NTSB)이 발표한 사망사고 1차 조사 결과, 할러데이는 추락지점 근처 상공에서 상승과 하강을 거듭하며 초저공 비행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날 발표된 부검 결과, 할러데이가 복용한 약물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미 식품의학처(FDA)에 따르면 졸피뎀은 50ng/ml 이상 복용하면 운전 능력을 악화할 수 있는 성분이며, 할러데이의 몸에 발견된 졸피뎀의 양은 기준치를 넘은 72ng/ml였다.
단, 이 매체는 졸피뎀이 불면증 치료 목적으로 흔히 사용되기 때문에 할러데이가 처방전에 따라 이 약물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리고 할러데이가 헤로인(복용 시 모르핀 검출)을 포함한 마약성 약물에 남들 모르게 손을 댔다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1998년 토론토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할러데이는 토론토(1998-2009년)와 필라델피아 필리스(2010-2013년)에서 통산 416경기에 등판해 203승 105패 평균자책 3.38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2003년과 2010년엔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통산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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