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하는 한일 '레이더 갈등'…"美도 중재 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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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1.12.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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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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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간 '레이더 갈등'이 발생한 지 3주가 됐지만, 양국 간 의견이 여전히 대립하고 동맹국인 미국도 중재에 나서지 않으면서 장기화할 기미가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한국과 일본이 다음 주 중에 방위 당국 간 2번째 실무자 협의를 여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지난 4일에는 통합막료감부를 통해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레이더 논란과 관련한 일본의 입장을 전달하고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한일 간 레이더 갈등에 대해 중재에 나서는 데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우방인 만큼 어느 한쪽 편을 들 경우 한미, 한미일, 미일 공조에 균열이 올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재 기자(cj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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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SBS 보도국 국제팀 부장이다. 1989년 한국일보에 기자로 입사했다. 1991년 SBS로 옮겨 보도국 편집부와 사회부, 경제부, 인터넷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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