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김새론, 현장 가보니…"구조물 파손·정전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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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5.24.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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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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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사고 현장 일부분 복구가 완료됐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께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드레일, 가로수 등 구조물을 수차례 들이받은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비틀거리는 차량에 대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 출동했고, 음주운전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측정됐다. 김새론은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채혈 검사 결과는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의 사고로 인해 오전 출근길도 혼잡을 빚었다. 변압기를 들이 받으면서 신호등이 정전됐고, 가게들도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었다.

오후 1시 45분께 찾은 사고 현장은 오전보다 복구 및 수습이 된 상태였다. 그러나 여전히 김새론이 들이 받은 곳은 목재로 된 보호대가 파손돼 옆에 놓여 있었고, 이를 감싸고 있던 돌도 파손된 모습이었다.

정전이 복구돼 신호등이 정상적으로 운행됐고, 인근 가게들의 정전도 해결됐다.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았다던 한 카페 관계자는 "오전 9시대에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카페를 찾았던 손님들이 불편함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사고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다수의 취재진도 현장을 찾은 모습이었다. 또 한 유튜버는 "직접 현장을 담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사실 확인 중에 있다. 확인되는대로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차기작에도 비상불이 켜졌다. 김새론은 SBS 드라마 '트롤리'와 넷플릭스 '사냥개들' 등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작품 측도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역 배우 출신인 김새론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후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 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 영화 '도희야', '맨홀'. '눈길', '동네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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