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이스라엘 대통령 방문 거절"

입력
수정2018.08.31. 오전 4:38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하고자 했으나 한국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는 최근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이 하임 호셴이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통해 한국 공식 방문 의사를 타진했으나 한국 정부로부터 거절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 정부가 거절 이유를 뚜렷이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한국이 최근 이스라엘 정부의 여러 결정에 실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체는 이스라엘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더딘 원인을 한국의 시간 끌기 탓으로 돌린 데다 남북 정상회담도 축하하지 않은 것이 배경일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정부가 천연가스 시추선 사업에서 한국의 현대가 아니라 독일 티센크루프를 택한 것도 한국 정부를 서운하게 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고위 외교 당국자는 한국 정부의 이스라엘 대통령 방문 거절이 불쾌하다면서도, 한국이 최근 남북관계에 집중하느라 다른 외교 사안에 적극적이지 못한 것일 뿐 양국관계 갈등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고 이 매체에 밝혔습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