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19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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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1.26.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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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618tue@newsis.com


59명 사상… 대피못한 환자 찾아 병실 수색

【밀양=뉴시스】 안지율 강경국 기자 =26일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로 19명이 숨지는 등 피해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와 관련해 오전 10시20분 현재 사망자는 19명,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32명으로 이번 화재로 총 59명 숨지거나 다쳤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병원에서 아직까지 대피하지 못한 환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 규모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 출동한 소당대원들은 대부분의 불길은 잡은 상태이며 1층에서 잔불을 진화하는 한편 대피하지 못한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병실 등을 확인 중이다.

불은 이날 오전 7시35분께 병원 1층 응급실 인근에서 발생해 2층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시켜 더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환자들이며 불이 난 1층에서 화를 입어 다른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병원에는 2층에 16명, 3층에 28명, 5층에 21명, 6층에 35명 등 총 100명으로 파악됐으며, 세종병원 뒤편에 위치한 세종요양병원에는 9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당대원들은 3층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 15명과 인근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 94명을 모두 대피시켰다.

세종병원과 붙어 있는 요양병원으로는 불이 번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경남소방본부장이 출동해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alk9935@newsis.com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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