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 "전남지사 출마 마음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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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2.23.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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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22일 도교육청에서 네팔 전남휴먼스쿨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2018.2.22/뉴스1 © News1

"민주당 경선 참여"…3월15일 전 사퇴 예정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6·13 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돼 온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지사 출마 뜻을 굳혔다.

장 교육감은 23일 뉴스1과 만나 "여러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나 더 큰 도전을 하겠다는 마음에는 변화가 없다"며 "민주당에서 경선을 실시한다면 겨뤄볼만 하다"고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동안 장 교육감은 "정치상황들이 요동치고 있었다. 제가 명분에 합당하다고 생각되면 그 때 가서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하면서 지사 도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장 교육감이 이날 전남지사 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잠잠했던 전남지사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게 됐다.

장 교육감의 출마 선언은 공직사퇴 시한인 3월15일 이전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의 출마결심은 유력한 지사후보로 대두됐던 이개호 민주당 의원에 대한 중앙당의 만류와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당위원장을 맡았던 이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다면 재선 교육감 출신으로 전남 곳곳에 탄탄한 교육조직을 구축해 놓은 장 교육감 입장에서 민주당 경선은 해볼만한 싸움으로 여겨진다.

이개호 의원은 이달 말까지 중앙당과 최종 협의를 거쳐 출마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전남지사 후보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차출설이 거론됐지만, 김 장관은 아직까지 출마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있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여당인 민주당이 후보를 확정하면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 바른미래당의 주승용 의원도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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