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녀온 인천 20대 확진자 누나도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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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5.08.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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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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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경.|인천시 제공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인천 거주 20대 휴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확진자의 누나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부평구 청천동에 사는 ㄱ씨(21)에 이어 ㄱ씨의 누나 ㄴ씨(28)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 격리 입원조치됐다고 8일 밝혔다. ㄴ씨는 인천 남동공단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한 서울 이태원의 킹클럽에 지난 2일과 3일, 5일 세 차례 방문했다. ㄱ씨가 방문한 킹클럽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에 거주하는 ㄷ씨(29)가 방문한 곳이다. ㄷ씨는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소재 킹·트렁크·퀸 클럽과 주점 등 5곳을 방문했다.

이날까지 용인 확진자인 ㄷ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안양에 사는 지인 ㄹ씨(31)와 직장동료 1명, 클럽 접촉자 12명 등 모두 14명이다.

인천시는 ㄴ씨가 동생인 ㄱ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ㄱ씨의 가족인 ㄴ씨와 부모 등 3명을 자가 격리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ㄱ씨의 부모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시는 ㄴ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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