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강촌수련원 ‘생태투어리즘’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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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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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폭포·남이섬·아침고요수목원 등 인접
빼어난 건축미 ‘2011건축가협회상’ 수상
서울시립대 강촌수련원


청정 생태와 다양한 힐링 코드, 감성여행 클러스터, 순수 지성의 의미있는 재잘거림이 어우러진 곳이라면, 코로나사태로 닫혔던 우리의 오감을 활짝 열어 줄 것이다.

따스한 봄볕과 싱그러운 녹음이 가득한 봄날이다. 수필가 이양하 선생은 ‘신록예찬’에서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모든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 낸다’고 했다. 국민 여행객들이 약속된 수칙을 지키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자연과 하나되는 곳으로 떠나기 좋은 때이다.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은 바 있는 서울시립대 강촌수련원은 생태친화적인 순수 지성들이 많이 찾고, 주변의 다양한 여행 자원과 손쉽게 닿는 허브라는 점에서 ‘아카데미 생태투어리즘’의 근거지로 눈길을 끈다.

공공성 짙은 서울시립대 강촌수련원(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북한강변길 812-39)은 2010년 10월 14일 이 대학 발전기금으로 설립됐으며, 북한강과 검봉산을 앞뒤에 두고 있는 자연권 수련시설이다.

주변 여행지로는 남이섬, 제이드가든, 강촌레일바이크, 구곡폭포, 애니메이션 박물관, 김유정문학촌 등이 있고, 수련원 뒷산 등산로가 왕복 40분 정도로 조성되어 있으며 능선을 따라 검봉산까지 오를 수 있다. 다양한 수상레저시설과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도 멀지 않다.

서양식 나무집의 형태에 한옥이 갖는 자유로움의 미학과 건축과학을 더한 수련원 건물은 2011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Best7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한다.

객실은 총 15실(6인실 6실, 8인실 9실)이며 부대시설로 세미나실, 단체식당, 공동취사장, 바베큐장, 운동장 및 다목적실(탁구장)이 있어 가족여행 뿐만 아니라 단체행사 및 워크숍, 청소년체험활동 등이 가능하다.

근처엔 엘리시안강촌이 있어 골프장과 수영장을, 겨울에는 스키장과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의암호에서 수상레저(물레길 카누) 및 스카이워크 등을 즐길 수 있다.

교통수단은 서울 기준으로 자가용 이용 시 서울양양고속도로(60번 고속도로), 경춘로(46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는 경춘선전철, ITX청춘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홈페이지와 유선전화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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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함영훈 선임기자입니다. 문화 사회 경제 정치를 골고루 경험한 만큼 입체적으로 아름다움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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