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종훈 생일축하, 고객만족도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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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4.18. 오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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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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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검찰 송치 방침

경찰이 가수 최종훈 씨(29)의 음주운전 사건 처리 과정에서 최씨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을 두고 '고객만족도' 차원이었다고 해명해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씨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조사를 담당한 경찰관 등을 수사한 결과, 언론 보도를 무마하려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수사 기록과 담당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최씨가 연예인이고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단속 직후 서울경찰청에 보고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최씨가 받았다는 생일 축하 인사는 당시 용산경찰서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고객만족도 조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씨를 뇌물공여의사표시 혐의로 19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강 모씨(46)가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남 소재의 또 다른 클럽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현직 경찰관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 이번에 입건된 서울청 광역수사대 소속 A경위는 버닝썬 사건 관련 수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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