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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테니스(Tennis)는 ‘받다(take)’라는 의미의 프랑스 고어인 ‘뜨네(tenez)’에서 유래되었다. ‘뜨네’는 서브하기 전에 외치는 말이었다.
프랑스의 게임인 ‘즈 드 뽐(Jeu de Paume)’으로 시작되었다. 잔디, 흙(clay), 인공적으로 만든 하드(hard) 경기장이 있다.

테니스는 중세 프랑스의 실내경기인 ‘Jeu de Paume’, 즉 손바닥 게임(palm game)으로 시작되었다.

이 경기는 일종의 핸드볼이었고, 성직자들이 교회나 수도원의 안뜰에서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테니스(tennis)’라는 명칭은 서브를 넣기 전에 외치는 프랑스의 고어인 ‘뜨네(tenez)’에서 유래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

1292년까지 파리 시내에는 13개 정도의 테니스공을 만드는 공장이 있었으며, 대부분의 공은 양모(wool)에 면양의 가죽을 씌워서 만들었다.

손이 아니라 라켓으로 공을 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중반 무렵의 일이었다.

공은 천 조각을 뭉쳐서, 그것을 가는 실로 감싼 다음, 다시 흰 천으로 전체를 싸서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 운동은 왕을 비롯한 다수의 궁중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여가 활동이 되면서부터 인기가 높아졌다.

프랑수와 1세(Francis Ⅰ)는 테니스에 푹 빠져서 배에도 코트를 만들었다고 전해지지만, 아쉽게도 그 배는 가라앉고 말았다.

테니스는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전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16세기에서 17세기 사이에는 영국 전역을 장악하다시피 했다.

1873년 웨일즈 출신의 월터 윙필드(Walter Wingfield) 소령이 옥외 테니스를 창안했는데, 그는 공놀이(playing ball)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인 ‘스파이리스타이크(sphairistiké)’, 또는 론 테니스(lawn tennis)라고 명명했다.

그 즈음에는 고무공이 실용화되어, 잔디코트에서도 튀는 공이 만들어졌다.

1875년경에는 론 테니스가 상당히 인기있는 경기가 되었다.

올 잉글랜드 크로켓 클럽(All England Croquet Club)에서는 윔블던(Wimbledon)에 있는 그들의 코트 가운데 하나를 테니스를 위해 할애했다.

그리고 이듬해 이 클럽은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 크로켓 클럽(All England Lawn Tennis and Croquet club)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877년 그곳에서는 역사적인 윔블던 테니스 경기가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오늘날에 사용하고 있는 득점 방식은 중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거의 변화가 없다.

시계의 문자판(clock face)이 득점을 기록하는데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 이기기 위해서는 4포인트를 얻어야 하고, 득점은 60분을 4단위로 나눈 숫자로 표현했는데, 15, 30, 40이다.

원래는 45가 맞지만, 간략하게 하기 위해서 40을 사용했으며, 40 다음은 ‘게임’이다.

‘0점’을 제로(zero) 대신 ‘러브(love)’라고 말하는 것은 달걀을 뜻하는 프랑스어 ‘뢰프(l’oeuf)’가 잘못 사용된 것이거나, 혹은 테니스를 하는 사람이 득점에는 실패할지라도 이 운동에 대한 사랑으로 경기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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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들의 기원과 역사! 연필, 단추, 포크, 커피, 냅킨 등은 너무나 사소하고 익숙한 물건이어서 그냥...더보기

  • 지은이

    그녀는 <워싱턴 포스트>, <피블리셔스>, <디 라이터>, <피플 매거진> 등의 신문과 잡지에 글을 쓰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역사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 그녀는 남편 그리고 두 딸과 함께 버지니아 주의 알링톤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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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그는 미국의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연과 역사에 관한 자료들을 폭넓게 수집했다. 그는 아내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버지니아의 중심지에 살고 있다. 저서로는 <다코타 족>, <미국 역사 연감>, <미국 역사가 걸어온 길>, <남부고지대의 황무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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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옮긴이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논술강의와 창작활동을 했다. 1998년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독서지도사 과정을 강의하면서 동화의 매력에 빠져 번역을 시작했다. 번역서로는 <천둥아, 내 외침을 들어라>, <지구를 구한 꿈틀이사우루스>, <마법사의 제자> 등이 있다. 2010년에는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를 발표하여 동화작가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 <천사 안젤라>, <까만 코다> 등을 발표했습니다. <북극곰 코다> 시리즈는 프랑스, 이스라엘, 터키, 태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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