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터불고 호텔서 방화 추정 불…2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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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5.15.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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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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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50대 방화 용의자 신원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대구 인터불고 호텔 화재 방화 용의자 차량 내부모습. 기름통과 공사용 연장 등이 보인다.
용의자 차에서는 칼과 톱 등 공구와 기름통 5∼6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전 9시 20분쯤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20여 명이 화상 또는 연기흡입 등 피해를 봤으며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 인터불고 호텔 화재 방화 사고 현장
또 1층 직원 휴게실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0대와 소방관 152명 등을 투입해 오전 10시 1분쯤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호텔 주차장과 본 건물 사이 휴게실 1층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에서 인터불고 호텔 방화 용의자가 손에 화상을 입은 채 조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씨는 방화 사실을 시인했으나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진술이 오락가락해 경찰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용의자도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구 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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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권태훈 기자는 1994년 SBS에 입사해 사회, 정치, 국제 분야 등에서 폭넓은 시각의 기사들을 써왔습니다. 1년간 도쿄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정치,사회분야 특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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