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건강 365] 눈에도 암세포가 살아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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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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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안암은 일반적인 모든 암에서 전이돼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눈에서 먼저 생기는 암도 있는데, 성인에게 생기는 안암으로는 ‘맥락막흑색종’이 있습니다.

동양인의 맥락막흑색종 발병률은 서양인에 비해 매우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요인은 알 수 없지만 인종간의 유전적인 차이와 관련된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양이 생길 때 모두 같은 위치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대개는 주로 맥락막 뒤쪽인 포도막 후부에 종양이 생기는데, 그중에서도 시력에 영향을 주는 부분에 생기면 시야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에 생긴다면 별다른 증상을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안암인 맥락막흑색종 치료는 항암 화학요법 등 약물적 치료는 하지 않고 방사선으로 종양을 쬐는 근접방사선치료로종양의 크기를 점점 줄이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치료된 맥락막흑색종은 재발 확률이 1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치료율은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전이율은 높은 편입니다. 맥락막흑색종이 주로 전이되는 부분은 간입니다. 종양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5년 안에 간으로 전이될 확률은 25% 정도입니다.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성철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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