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두에서 대형 선박 2척 화재..."선장 포함 선원 1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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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28.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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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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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염포부두에서 대형 선박 2척서 불…오전 10시 50분쯤
사고 선박 중 한 척은 '스톨트그로이랜드 호'로 확인
선원 대부분이 외국인 국적…"25명 가운데 19명 구조"
나머지 한 척 아직 확인 안 돼…목격자들 "한국 국적기"
[앵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울산광역시 방어동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대형 선박 두 척에서 큰 폭발음과 불이 났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해 외국인 선원들이 타고 있었는데, 일부 선원은 바다로 뛰어내려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구조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현재 파악된 사고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하고 있던 대형 선박 두 척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붙었고,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정확한 화재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인데요.

일단 사고 선박 가운데 한 척은 외국 국적의 '스톨트그로이랜드 호'로 확인됐습니다.

스톨트그로이랜드 호는 2만5천 톤급 선박으로 수리를 위해 정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외국인 선원 25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선장을 포함해 19명만 바다에 뛰어내려 구조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한 척에 대해선 아직 국적 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목격자들은 대한민국 국적기가 걸려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두 선박이 서로 붙어 있었던 것으로 봐 연료를 공급받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울산 전역에서 소방차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선 상탭니다.

울산시와 경찰은 화재 진압 등을 위해 현재 울산대교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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