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10월 이스라엘 방문…이란·팔레스타인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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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23.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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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이스라엘 동맹이지만 네타냐후 강경책 비판도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7일 예루살렘의 총리실에서 주례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5.3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0월 초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다수의 독일 장관들과 10월 초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확대 정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르켈 총리가 작년 9월 4선에 성공한 뒤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찾은 시기는 2014년 2월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경우 올해 6월 베를린을 방문했다.

메르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 핵협정(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와 이란 독자 제재 복원으로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높아진 시점에 이스라엘을 찾는다.

독일은 이스라엘의 주요 동맹이다. 독일은 이스라엘에 핵탑재 가능 해군 잠수함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내 이스라엘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동시에 독일은 미국의 JCPOA 탈퇴와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강경책을 비판해 왔다.

독일은 주요 6개국(P5+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이 2015년 JCPOA를 타결할 때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 협정을 통해 서방은 이란 제재를 완화하고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JCPOA를 통해 눈속임을 하며 역내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JCPOA 탈퇴 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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