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동의 한 한옥집엔 일곱 명의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다. 사람들은 그 집을 나눔의 집이라고 부른다. 할머니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한 전시 성노예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다. 영화는 그 여성들의 1년 반 동안의 삶을 기록하며, 그녀들의 투쟁과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더보기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3부작의 완결편. 7년 작업의 매듭으로써 1, 2편이 고통의 기원을 거쳐 할머니들의 일상으로 나왔다면, <숨결>은... 내레이션이나 음악 따위의 장치를 지워내고 할머니들 스스로 그들의 이야기를 하게 함으로써 가혹한 역사 속에 뭉개진 그들의 목소리를...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세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은 지난 7년간의 작업을 완결 짓는 의미로 제작되었다. 1,2편이 모두 나눔의 집이라는 공동체 공간을 무대로 피해자 할머니들의 일상을 쫓아가며 상처와 치유에 관한 목소리를 끌어낸 것이라면, 3편인 은 거꾸로 그들의 증언으로부터 시작한다. 성묘를 간 변영주 감독과 제작진은 강덕경 할머니가 좋아했던 담배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