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D 보호구 없이 진단검사…"사시사철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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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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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에 더운 날씨까지 겹치면서 의료진은 물론 시민들도 힘든 상황입니다.

의료진과 검사자들의 피로감을 덜기 위한 선별진료소가 꾸려졌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입니다.

여느 일반 선별진료소처럼 코로나19 진단검사와 관련 진료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곳은 의료진이 레벨D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아도 진단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환자도 분리된 공간에서 의료진과 접촉하지 않은 상태로 검체 채취와 진료가 이뤄지기 때문인데요.

의료진이 머무는 공간은 양압식, 환자가 검사를 받는 공간은 음압식으로 꾸려져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유경호 /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동선관리가 상당히 중요하고, 그에 따라서 많은 의료진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 과정을 철저하게 비대면·비접촉으로 완벽하게 방역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을…"

[앵커]

여기서만 봐도 그곳 선별진료소는 조금 달라 보이는데요.

의료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의료진들은 새로운 선별진료소 운영 방식에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더위에 검사 건수가 늘어나더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의료진의 후기 직접 들어보시죠.

<박성혁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전공의> "더운 날씨에 레벨D 입고 일하면 안에 땀도 많이 나고 굉장히 힘든데, 여기 안에서 일하면 시원한 환경에서 쾌적하게 일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진료를 보는 의사들도 각자의 방에서 화상으로 환자를 진료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도 낮습니다.

이 시설을 개발하는 데만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병원 측은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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