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준용씨 특혜채용 허위 여부 먼저 가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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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1.24.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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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공격에는 특혜채용의혹 드러내 민주당 분열시킬 의도 담겨”
“‘@08_hkkim사건’ 본질은 '이간계' 밝히는 것…아내 계정주 아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08_hkkim’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은 이간계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나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 씨 특혜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 변호인 의견서에도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의 변호인은 지난 22일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언급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주장이 허위사실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제 아내를 고발한 측은 아내가 트위터 계정주이고, 그 트위터로 특혜취업의혹 글을 썼으며 , 그 글이 죄(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가 된다고 주장한다”며 “따라서 아내의 변호인으로서는 자신이 계정주가 아니며, 특혜의혹 글을 쓰지 않았음을 밝히는 동시에 그 글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법적으로 입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 밖에 없다”며 “대선경선 당시 트위터 글을 이유로 제 아내에게 가해지는 비정상적 공격에는 ‘필연적으로 특혜채용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검찰제출 의견서를 왜곡해 유출하고 언론플레이하며 이간질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이간계를 주도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밝혀내는 것이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이자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제 아내는 결코 계정주도 아니고 그런 글을 쓰지도 않았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우리는 문재인정부 성공 민주당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책임을 다해야 하고 차이를 넘어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어 “통상적이지 않은 제 3자의 ‘대선경선후보 명예훼손 고발’로 이렇게까지 온 안타까운 현실을 개탄하며 이유막론하고 억울한 의혹제기의 피해자인 문준용씨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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