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도매 쇼핑몰 ‘고기야닷컴’, O2O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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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11.10.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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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고정호 기자]


축산물 도매 쇼핑몰 브랜드 ‘고기야닷컴’이 오프라인의 장점과 온라인의 장점을 모두 구현하는 O2O서비스를 오픈하여 실시한다.

최근 온라인 축산물 유통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주)동원홈푸드의 ‘금천미트’나 소프트뱅크에서 총 11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미트박스’,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에 나선 ‘음메닷컴’과 함께 기존 약 30여개의 업체까지 치열한 온라인 마케팅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축산물 유통의 특성상 냉동 및 냉장상태를 유지한 채 물류 배송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냉장 및 냉동 창고와 탑차 등 물류배송에 많은 투자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각 업체들은 기존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온라인 판매비중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이러한 온라인 쇼핑몰 판매의 편의성 뒤에는 축산물 구매 업체에 대한 서비스 관리 소홀의 단점이 숨겨져 있다.

이 가운데, 축산물 도매 쇼핑몰 ‘고기야닷컴’에서는 오프라인의 장점과 온라인의 장점을 모두 구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이를 단계별로 실행하고 있어 O2O서비스 오픈과 함께 업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기야닷컴’은 O2O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최대 장점인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한 채, 축산물 유통의 핵심인 구매고객 관리까지 병행하여 서비스 제공한다.

축산물도매 쇼핑몰 브랜드 ‘고기야닷컴’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하정호 이사는 “이제는 온라인 서비스만이 갖고 있는 고객 편의성이 기본인 시점에 이미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 앞으로는 고객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 고객의 needs를 면밀히 파악하여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온라인 축산물시장의 숙제다”며 “고기야닷컴의 임직원들은 단순히 가격을 저렴하게 하는 1차원적인 고객 만족 외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원스탑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축산물 유통의 핵심은 고객 대면 영업을 통한 실질적인 고객 needs 파악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구매자인 식당, 정육점 등의 업소에서는 요리와 유통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식재료에 대한 궁금증과 더 나은 조건의 매입처를 찾는데 목말라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니즈를 파악해 ‘고기야닷컴’에서는 단순 배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축산물 관리와 식재료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최근 O2O를 통해 많은 축산물 사이트들이 가격만 저렴하게 홍보하는 서비스에만 집중하고 물류서비스나 고객의 요구사항을 꼼꼼히 챙기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갖춘 축산물 도매 쇼핑몰 ‘고기야닷컴’의 성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고정호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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