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챌린지 나선 BTS 뷔 "코로나19 자가격리 위한 완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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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4.06.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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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가 '집콕챌린지'로 코로나에 지친 전세계 아미들의 격려에 나섰다.

지난 5일 저녁 뷔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 계정에 '#집콕챌린지' 해시태그로 "여러분 심심하면 티비와 대화하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1분여 길이의 짧은 동영상 클립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뷔는 거실 티비 화면 속 영상에 맞춰 댄스와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뷔가 챌린지 한 곡은 포스트모던 주크박스(Postmodern Jukebox: 이하 PMJ)가 50년대 프롬(고등학교 졸업무도회) 스타일로 재해석해 커버한 체인스모커 & 할시의 'Closer'이다.

PMJ는 팝송을 스윙과 재즈 같은 20세기 초 스타일로 리메이크 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밴드로, 앞서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서 뷔는 팬들에게 PMJ의 'Closer' 유튜브 영상을 추천한 바 있다.

짧은 반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캐주얼 한 모습으로 레트로풍의 댄스와 보컬을 흥겹게 따라 하는 뷔의 영상은 별다른 연출 없이도 뒷모습만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5시간만에 100만 좋아요를 돌파하고 조회수 540만회를 기록하며 SNS를 강타했다.

'#집콕챌린지'와 '#김태형 다리'는 나란히 한국 트렌드 1, 3위를 장식했고, 뷔는 일본의 트위터 유명인 랭킹차트에서는 실시간 2위에 오르며 최강 인기를 과시했다.

글로벌 스타답게 해외 미디어와 원곡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PMJ는 뷔의 영상을 리트윗하며 "PMJ를 즐기는 뷔에게 감사를!"이라 전했고, 영상 속 가창자인 싱어 켄톤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뷔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팬들 역시 다양한 음악장르를 추천해주는 뷔 덕에 훌륭한 아티스트를 알게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美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엘리트데일리는 "뷔가 'Closer'를 부르는 영상은 자가격리 중인 이들을 위한 음악과 댄스로 완벽했다"며 뷔의 귀여운 아이디어에 동조했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캐나다(ET CANADA)도 "뷔가 격리생활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좋은 방법을 제시했다"며 뷔의 영상이 '#StayingAtHomeChallenge'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아이하트 라디오(iHeartRadio)는 "MY HEART"라는 멘션으로 사랑스러운 영상에 대한 감상평을 대신했으며, 뷔의 팬으로 잘 알려진 여배우 테레시아 마르케즈(Teresita Marquez)의 "어떻게 하면 뷔와 같은 다리를 가질 수 있냐"는 귀여운 반응은 팬들의 대공감을 불러오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treemm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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