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잔류 택한 충청의원들과 '위로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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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2.03.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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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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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오찬 모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흠, 박덕흠, 인 위원장, 박찬우, 신동우 비서실장, 경대수, 이종배, 이명수, 정용기 의원. 2017.02.03.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최선윤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정치행보를 함께 하기로 했던 새누리당 충청의원들이 3일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당에 남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한식당에서 정우택 원내대표, 이명수, 박덕흠, 정용기, 김태흠, 이종배, 경대수, 박찬우 의원과 1시간20분 가량 오찬을 했다.

이날 오찬은 인 위원장이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충청권 의원들이 반 전 총장이 잘 되길 바랬는데 그만두니까 마음이 허전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위로삼아 밥한끼 같이 하자고 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반 전 총장의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과 이에 따른 탈당 여부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참석자 대부분은 일단 당에 남아 새누리당의 재건에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오찬 모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덕흠 의원, 인명진 위원장, 박찬우 의원. 2017.02.03. pak7130@newsis.com


당초 탈당을 결심했던 박덕흠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탈당은 반 전 총장을 도와드리려고 고려했던 만큼(반 전 총장이 불출마하니) 이제는 당 재건에 힘을 써야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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