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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횡성/글 윤지현 수습기자, 사진 염수민 수습기자]
19일(오늘) 18시 30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이하 대통령기)에서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가 건국대학교 야구부(이하 건국대)를 상대로 13-5로 경쾌하게 승리했다. 박병준(스포츠응용산업학과 18, 이하 스응산)의 호투와 김민수(체육교육학과 18, 이하 체교)의 활약으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첫 경기에서 큰 점수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연세대학교 선발 명단
오혜성 CF
김택우 2B
석정우 SS
백도렬 RF
오승현 C
김민수 3B
김건웅 1B
고승완 DH
윤수녕 LF
박병준 P
1회 7득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압도한 연세대
1회 초 흔들리는 건국대의 선발 투수를 상대로 연세대는 기회를 살려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며 차곡차곡 주자를 쌓았다. 이후 오승현(체교 18)이 중견수 앞 2루타를 만들며 선취 2득점에 성공했다. (2-0) 이후 김민수가 중견수 뒤 담장을 때리는 2루타, 윤수녕(체교 19)이 우익수 앞 안타를 쳐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타선 한바퀴를 훌쩍 돌며, 1회에 총 7득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7-0) 2회에는 5번 타자 오승현이 볼넷 출루, 6번 타자 김민수의 3루수 앞 내야 안타에 이어 7번 타자 김건웅(스응산 19)의 좌익수 앞 안타로 2득점에 성공했다. (9-1) 3회에는 석정우(스응산 18)의 좌익수 앞 안타, 김민수의 우익수 앞 안타로 또다시 2점 달아났다. (11-1) 선발 투수 박병준이 1회에 1점 실점했지만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순조로운 경기를 이어갔다.
잠시 흔들린 연세대 마운드
4회초 1번 타자 오혜성과 2번 타자 김택우의 연이은 희생플라이로 좋은 팀워크를 발휘하며 1점을 만들어냈다. (12-1) 하지만 4회말 선발 박병준이 흔들리며 3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한 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 후, 상대팀의 희생플라이로 또다시 1실점했다. (12-3) 박병준은 쉽게 자신의 페이스를 찾지 못하며 폭투로 1실점을 한 후,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12-4) 이후 조강희(스응산 19)가 마운드에 오른 후 내야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내주었지만 다음 타자를 삼진 아웃 시키며 4회를 마무리했다. (12-5) 5회말에 투수 조강희가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아웃 시킨 후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막아냈다. 6회초 윤수녕이 3루타를 만들어낸 후 상태 투수의 폭투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1점 달아났다. (13-5) 이후 투수 조강희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6회말을 마무리했다. 7회 양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며, 13-5로 연세대가 콜드게임으로 대통령기 첫 경기를 가져가며 32강에 진출했다. 다음 경기는 내일 한양대학교 야구부와 15시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치룰 예정이다.
주요 선수 기록
김민수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김택우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오승현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윤수녕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박병준 3.2이닝 3피안타 3K 4사사구(3볼넷) 5실점
조강희 3.1이닝 2피안타 5K 3사사구(3볼넷) 0실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