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나흘 새 시총 7조5천억원↓…시총 10위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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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9.07.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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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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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딜·의무확약 해제 매물 출하
ⓒ카카오뱅크
[데일리안 = 황인욱 기자] 카카오뱅크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과 기관 의무확약 해제 등 연이은 매물 출회에 나흘 새 시가총액 7조5000억원가량이 줄었다.

카카오뱅크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68%(4400원) 내린 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2억원, 310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기관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314만1600주가 1개월 의무보유확약 해제로 시중에 풀렸다. 공모 당시 기관에 배정된 총 3602만여주 중 8.72%에 해당하는 규모다. 카카오뱅크 전체 주식 수 대비 지분율은 0.66%다. 이날도 의무보유에서 해제된 기관 물량 일부가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우정사업본부가 카카오뱅크 지분 약 2.9%(1368만383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해 주가가 7.77% 급락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4거래일 만에 17.79%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34조6823억원으로 떨어지며 기아(34조8612억원)에 시총 10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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