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미끼 용접공 51명에게 1억원 사취
부산 사상경찰서는 23일 일본 취업을 미끼로 용접공 51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챙긴 김모씨(45·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000년 4월 동료 이모씨(42·용접공)에게 "일본 조선소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경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용접공 51명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1인당 200만~250만원씩 받는 등 모두 1억2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999년에 이어 2차로 2000년 초부터 일본 K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연수근무를 하면서 이씨 등에게 "내 후임자로 연수를 갈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 일본 임금이 한국 보다 3배 가까이 된다"고 속여 이 같은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윤정규기자 jk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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