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의 무덤

이집트에서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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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프리카 > 이집트

1. 20세기 고고학계의 행운아, 하워드 카터

보통 이집트의 왕 파라오들의 미라가 안치된 곳은 피라미드였으나, 보물을 노린 도굴이 성행하자 파라오들은 '왕가의 계곡'이라는 곳에 무덤을 숨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곳 역시 도굴을 피할 순 없었고, 19세기에 이르러서는 도굴되지 않은 무덤이 없을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1922년 11월 26일, 영국인 하워드 카터는 잊혀진 소년왕 투탕카멘의 무덤을 찾아낸다. 투탕카멘의 무덤은 몇 겹으로 쌓인 관과 미라가 있는 묘실, 보물로 가득한 대기실, 보물 창고, 곁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워드 카터는 이 사건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기도 했지만 남은 평생을 투탕카멘의 그늘에서 살아야 했고, 전 재산을 쏟아부은 후원자 카너번 경은 묘에서 나온 유물을 한 점도 얻지 못하고 모두 이집트 박물관으로 보내야 했다.

2. 비운의 왕, 투탕카멘

투탕카멘은 이집트 제18왕조의 12대 왕으로 정확하게는 투트 앙크 아멘이라 한다. 왕비는 안케세나멘이며, 10대 왕 아크나톤의 동생 또는 조카라고도 하는데 그의 출생에 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18세의 젊은 나이에 죽은 투탕카멘의 죽음에 대한 의혹은 풀리지 않고 있으며, 업적에 관한 기록도 남겨지지 않아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맞은 죽음과 은폐되다시피 한 그의 존재는 왕위를 노린 누군가에게 살해된 것으로 추측되어, 미라의 저주나 투탕카멘의 저주라는 소문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투탕카멘은 열 살의 어린 나이에 파라오가 되었다.
황금 마스크
발견 당시 아마포와 꽃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황금 가슴 장식
태양과 달, 우자트의 눈, 코브라와 날개 달린 스카라베 등 다양한 상징이 함께 있다.
카노푸스 단지
투탕카멘의 장기를 담은 카노푸스 단지는 3중으로 되어 있었으며, 사진의 단지는 가장 안쪽의 것이다.
황금 목걸이
투탕카멘이 착용했던 것으로 추측되는 목걸이.
황금 의자
왕과 왕비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채색 상자
투탕카멘의 왕비 안케세나멘의 이름이 새겨진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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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지는 학습 만화책. 이집트는 세계 4대 문명 중...더보기

  • 저자

    곰돌이 co.는 '곰돌이 주식회사'란 뜻으로, 어린이들에게 곰돌이의 코처럼 사랑스럽고 다정한 존재가 되고 싶은 스토리 작가 모임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 스토리 작가들이 공동으로 집필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와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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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강경효 만화가

    1988년 만화계에 입문하였고, 엑스포만화대전에서 입상하였다. 펴낸 책으로는 《이라크·프랑스에서 보물찾기》 《빌 게이츠 컴퓨터의 신화를 창조하다》 《무인도·아마존·사막·빙하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등이 있다. 《빙하에서 살아남기》로 2002년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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