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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증] 미베 베이비엑스포 -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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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16:51172 읽음

킨텍스 미베 베이비엑스포 리뷰
미베 베이비엑스포

지난 8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 미베 베이비 엑스포에 대한 리뷰 3편입니다. 1편에서는 유모차와 카시트 관련, 2편에서는 아이방 꾸미기와 키즈 가구쪽을 리뷰 했는데, 3편에서는 기타 부스들과 박람회 분위기에 대해 리뷰를 하겠습니다.

킨텍스 미베 베이비엑스포
미베 베이비엑스포

박람회에서 가장 먼저 간 부스인 망고제이의 부스입니다. 저는 박람회 갈때 오른쪽 부터 쭉 돌아서 나오는편인데 우측에 가장 먼저 있던 부스였습니다. 바디수트와 나시형태의옷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3만원대의 옷들이었는데 디자인들이 독특했습니다. 왠지 동남아 놀러갈때 입을만한 옷 같은 느낌.

생활한복도 있었고 신발 및 악세사리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부스 느낌은 아시아 전통복을 개량한것을 판매하는 부스 같았습니다. 유니크한것을 찾으시는분들에게 적합한 브랜드인것 같습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루솔의 부스입니다. 루솔은 베이비페어때 자주 보던 브랜드로 유아 식품 전문 브랜드입니다. 이유식, 아이용 반찬, 간식등이 주력인 브랜드. 화학조미료, 보존료,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부 식재료(동태, 바나나, 오트밀 등)를 제외하면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는것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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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칩은 동결건조 제품으로 12g~18g용량이었으며 3000원대였습니다. 식품 첨가물 없이 과일 그대로를 동결건조 한 제품인데 식감이 사각거리는것이 괜찮았습니다. 포장지는 지퍼백형태. 시리얼이나 요구르트에 섞어먹으면 맛있을것 같습니다. 김과자는 총 4가지 맛(현미, 참깨, 치즈, 코코넛)이 있었고 구워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가격은 3000원대로 20g의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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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푸딩도 있었는데 사과, 오렌지, 망고, 포도의 4종류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1200원. 젤리같은 경우 아이들이 삼키다가 목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푸딩 종류는 목걸림 없이 부드럽게 삼킬수 있는 점도였습니다. 성인이 먹기에는 점도가 좀 낮아보이지만 목 근육이 덜 발달된 아이들이 먹기에는 좋은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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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밥과 죽, 반찬들도 있었습니다. 4개월 이상의 미음부터 13개월 이상의 이유식까지 단계별로 있었으며 평균 3천원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10개이상을 구입하면 냉장상태로 무료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반찬은 4천원대였으나 할인 이벤트로 2천원대에 판매를 하였고, 덮밥소스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다는것과 화학조미료/보존료/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점을 홍보 포인트로 활용하고있었습니다. 고단백 저나트륨 식품들이 많아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듯한데 매일 먹이기에는 가격부담이 좀 있어 보였습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다미산업의 이치비야 부스입니다. 예전 제가 베이비페어 갔을때 신기해서 한번 구매봤었고, 그뒤로 반복구매를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영하 40도 급속냉각후 동결건조를 한 과일칩으로 20g의 용량에 전시회 할인가로 2700원대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동결건조 과일과 달리 상품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사과, 배, 바나나, 옥수수, 멜론, 파인애플, 감귤, 딸기등의 8종류. 딸기, 감귤, 파인애플은 약간 신맛이 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의 식사대용으로도 괜찮습니다. 저는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 건조과일을 섞어서 먹는데 아침식사대용으로 괜찮았습니다. 과일 시리얼 느낌?


미베 베이비엑스포

뿌니또의 부스입니다. 뿌니또는 아기 인형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로 애착인형 형태의 제품들이 주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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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디자인은 클래식한편으로 유행타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색감은 알록달록한편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잡기에는 충분하고, 마감이 잘되어 있어 인형이 쉽게 망가지지도 않습니다. 박음질이 굉장히 튼튼한편. 저는 작년초 베이비페어때 이 뿌니또의 인형을 몇개 구입해서 친구 아기한테 줬는데 아직도 잘 가지고 다니더군요. 그뒤로 친구 애들에게 선물할 일이 있으면 뿌니또 인형을 자주 선물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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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형들은 면, 마, 광목등의 천연소재 100%로 만들어졌고, 인형 내부에 세라믹 코팅 숯이 들어있습니다. 인형은 진드기가 잘 번식할 수 있는데 뿌니또 인형은 재질 특성상 진드기 번식이 어려운 제품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의 특성상 세탁을 자주 해야 하는데 뿌니또의 인형은 건조가 대단히 빠른편입니다. 
 
가격도 2만~3만원대로 싼편이라 가격부담도 별로 없고, 아이가 안가지고 놀때는 인테리어용으로 써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 인테리어용으로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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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팜의 부스입니다. 아토팜은 아이들 민감성 피부 전문 화장품 브랜드로 세라마이드를 사용한 화장품이 많습니다. 아이들용 화장품 뿐만 아니라 임산부 튼살 관련 화장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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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들은 1만원대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있었고 크림, 로션제형의 제품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용 화장품이라 EWG 1~2등급을 받은 제품들이었고, 저자극 보습이 마케팅 포인트인지 이쪽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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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마다 대부분 MLE가 적혀있었는데 MLE가 뭔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최대가능도 추정량은 아닐테고... MLE에 대해 물어보니 독자적으로 개발한 피부장벽 기술이라고 하네요.

전성분을 보니 정제수외에 글리세린과 프로판디올 함량이 높았습니다. 글리세린과 프로판디올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에 사용시 끈적임이 줄어듭니다. 둘다 보습제 역할을 합니다. 베타글루칸도 들어있었는데 이건 최근에 뜨고 있는 3세대 보습성분입니다. 피부장벽 관련성분으로 마데카소사이드, 아시아틱애시드 같은 병풍추출물이 들어있는 제품들도 있었는데 이쪽 제품에는 판테놀같은 보습성분이 들어있었습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특이한점으로는 4세~10세용 키즈 화장품이 있었다는점 정도. 아이들용 팩트, 립밥, 치크, 네일등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주식회사 파스텔의 부스입니다. 파스텔은 '리멤버 파스텔'과 '베이비 파스텔'의 두종류 브랜드가 있는데 리멤버 파스텔은 가족사진 촬영 스튜디오 브랜드로 수원 영통에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베이비 파스텔' 브랜드가 나왔는데 베이비 파스텔은 지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용인본점과 분당점, 부천, 동탄, 제주, 포항, 부산, 전주, 울산, 대전, 동해, 원주, 일산, 창원, 춘천, 청주, 광주등의 지점뿐만 아니라 서울에 강북, 한남 , 도곡점등의 28개 지점이 있는, 베이비 포토 관련의 대형 프랜차이즈 스튜디오입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대부분의 집에 디카가 있고, 스냅샷으로 휴대폰으로 사진촬영을 많이 하지만, 전문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품질만큼은 아니기에 여전히 스튜디오 촬영 수요는 많은편입니다. 박람회에서도 사진촬영 관련 상담이 계속 있었는데 스타일리스트, 코디네이터도 함께 들어가는 촬영이라 그런지 사진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3D 피규어 제작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었구요.

상품종류가 굉장히 많았지만 성장앨범 제작쪽을 상담하는분들이 많았습니다. 성장앨범은 대부분 100만원이상의 가격대였고, 만삭사진 촬영쪽이 20만원대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아기사진 2컨셉과 가족사진이 들어가는 상품은 60만원정도였습니다. 성장앨범만 예상보다 약간 더 비쌌고, 다른건 예상보다 좀 저렴했습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유아 전동차 브랜드인 파파야 나인의 부스입니다. 전동차와 푸쉬카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푸쉬카는 20만원대, 전동카는 30만원대의 가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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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전동카쪽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 BMW i8의 두가지 종류. 바퀴 자동정렬 기능과 가변패달, 블루투스 스피커에 가죽시트에 핸들은 락과 언락이 되는 형태였습니다. 건타입의 리모콘도 있었는데 뒤에서 부모가 조종을 할수 있는 타입이었습니다. 양문이 열리고, 전방 라이트와 후미등도 켜졌습니다. 상당히 재밌었던 제품. 단점은 7시간정도 충전을 하면 1시간정도 사용이 가능하다는것이었습니다. 최고속도는 6km/h로 성인이 걷는 속도보다 조금 더 빠른 수준.

미베 베이비엑스포

푸쉬키는 포르쉐 718 박스터와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가 전시되어 있었으며 미니쿠퍼와 아우디 R8도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20만원대. 푸쉬카는 아이가 핸들을 돌리면 앞바퀴가 돌아가기도 하며, 락을 걸면 핸들을 돌려도 바퀴가 안돌아가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가죽시트에 등받이 각도 조절,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도 되었습니다. 전방 라이트는 장식이 아니라 LED로 불이 들어옵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파파야 나인의 부스는 아빠와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였습니다. 이런 제품은 확실히 아빠 취향인듯 합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신기한 제품이 있었던 키드캐리의 부스입니다. 아이들이 타고 다니는 캐리어 컨셉의 제품인데 20인치와 24인치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ABS와 PC의 복합 소재로 잠금장치, 손잡이, 길이조절 안전벨트, 발받침대도 있었습니다. 여행다닐때 아이들이 있으면 캐리어 끌고 아이들 손잡고 굉장히 정신없는데, 이건 아이들이 타고 놀수있게 만들어서 부모의 고생을 좀 덜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제품.

내부 수납공간은 생각보다 넓지 않지만 아이들 옷 부피가 크지는 않아서 아이들 짐 넣기로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가격은 20인치 6만원, 24인치 8만원으로 성인용 캐리어와 비슷한 가격.


미베 베이비엑스포

버블루의 부스입니다. 버블루는 비누방울 놀이기구를 판매하는 부스로 친환경 비누방울액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비누방울액 118ml와 받침부분, 비누방울대를 합쳐 18,000원. 비누방울액이 EWG 1등급으로 밀싹에서 추출한 성분, 코코넛 오일, 천연펄프와 정제수가 사용되었습니다. 합성 계면활성제, MIT/CMIT, 파라벤, 벤조산등이 전혀 없는 비누방울액으로 녹말, 전분성분으로 만든 비누방울이라고 합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비누방울대는 PP로 만들어져 단단하며,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 조립해서 만들어진것입니다. 비누방울 제품중 최초로 식약처 화장품 시험 가이드라인 안전성 평가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비누방울 놀이 할때 아이들이 간혹 비누방울을 마실때가 있는데, 안전성이 보장되어서 아이들 놀이용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그밖에 튼튼영어와 디즈니 월드 잉글리쉬등의 유아 영어교육 브랜드도 있었고,

미베 베이비엑스포

웅진 북클럽, 웅진 싱크빅등의 웅진계열 교육관련 부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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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교육의 핀덴 브랜드도 있었는데 이건 장난감과 책을 결합한 형태의 도서 브랜드 였습니다.


미베 베이비엑스포

이번 킨텍스 미베 베이비 엑스포는 볼만한것도 많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괜찮았지만 불편한점도 있었습니다. 이건 유아관 련 박람회에서 공통적으로 생기는 문제들인데, 통행로를 유모차로 막아두고 서로 대화를 하거나 구경 하는 부분이 가장 박람회 관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박람회를 가면 관람객끼리도 이동중에 자주 부딛쳐서 언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대부분 통행방향때문에 발생되는 문제인데요, 박람회를 가면 아예 통행로를 막아둔 유모차 군단과 우측통행이 뭔지 모르는건지 양쪽에서 탱크처럼 밀고 오는분들이 많습니다.

2009년 관련법이 개정되었고 2010년 7월부터 우측통행으로 바뀐지 10년이 다되어갑니다. 10년동안 우측통행 홍보도 많이 되었고, 계단, 도로등에도 우측통행 하라고 써놨으니 우측통행을 모를리는 없을테고, 스스로를 명예 일본인이라고 생각해서 아직도 좌측으로 다니는걸까요?

미베 베이비엑스포

이번 코엑스 미베 베이비엑스포는 예상보다 방문객이 더 많았습니다. 오전부터 관람을 시작해서 오후 5시쯤에 나왔는데, 밥먹을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관람했던것 같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벤트 참여하신다고 일찍부터 오셔서 사은품을 많이 받아가셨는데, 저는 이벤트 참여를 안했어도 다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소요되었습니다.

베이비페어쪽은 늘 내부가 상당히 복잡하니, 미리 부스 배치도를 확인하고 동선을 짜서 이동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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