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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ly(영어)

둘리는 만화가 김수정(1950~ )의 대표적 캐릭터로 1983년부터 <보물섬>에 연재되기 시작, 이후 TV용 애니메이션과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상품으로도 출시된 둘리는 국내 순수 캐릭터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둘리는 빙하기 때 얼음 속에 갇혀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서울로 오게 된 아기공룡이다.

둘리는 1983년 4월 22일 월간 <보물섬>에 '아기공룡 둘리'로 연재가 시작되었는데, 외계동물(깐따삐야별 왕자) 도우너, 천방지축 타조 또치, 둘리를 괴롭히는 고길동 아저씨, 옆집사는 가수지망생 마이콜 등 개성강한 조연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연재만화로 인기를 끈 둘리는 이후 TV애니메이션, 극장용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출시되며 선풍적 인기를 얻었다.

1987년~1988년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고, 1994년 단행본 만화 전10권이 완간되었으며, 1995년엔 영어교재 '둘리의 배낭여행'이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1996년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개봉되어 그해 한국영화 흥행부문 4위를 차지했다.

1997년~1998년 유엔아동기금(UNICEF) 카드 후견인이 되었고, 2001년엔 국내 최초로 캐릭터 뮤지컬 공연을 하였으며, 2002년엔 둘리 크리스마스 실이 발행되었다.

또한 완구류, 문구류, 의류, 게임 영상물, 팬시류, 전자제품, 식음료, 생활용품류 등 모두 70여 개 업체에서 1,500여 종의 캐릭터 상품(연간 로열티 20억원 규모)이 출시돼 있으며 만화와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독일·중국·인도네시아 등지에 수출되기도 하는 등 국내 캐릭터 비즈니스의 대표적 성공사례가 되었다.

2003년 4월엔 둘리탄생 20주년을 맞아 부천시가 둘리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한 것을 기념해 명예주민등록증(주민번호: 830422-1185600, 주소지: 부천시 원미구 상1동 412-3번지 둘리의 거리)을 정식 수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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