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달은 일년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에요^^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 있고 아기 예수님이 오신날이 있고
일년을 마감하는 축복된 날이 있으니 여러가지로 의미있고 바쁜 달이기도 하죠^^
그래서 겨울을 싫어하는 제가 12월달 만큼은 좋아해요^^*
12월달을 앞두고 새벽에 혼자 미리 크리스마스 놀이했어요 ㅎㅎ
아무리 피곤해도 이쁜거 보고 혼자서 이렇게저렇게 공부하듯 세팅놀이 하는게
너무 즐겁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리니 이거 적성에 맞는거죠? ㅎㅎㅎ
다들 잠든 시간 혼자서 머릿속에 행복한 상상들을 하면서
여러가지 색깔의 매트들과 함께 와이트 풀레이스접시들을 매치해봤어요.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따스한 레드색이 맘에 와닿고
톤다운된 레드색이라 이 겨울 크리스마스에 딱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트를 더 깨끗하게 빛내줄 로얄코펜하겐 와이트들 꺼내 본격적인 세팅놀이 쬐금 해봤어요^^
테두리에 구멍뚫린게 풀레이스고 레이스 장식만 있는게 하프레이스에요.
아래부터...풀레이스 디너,샐럿,브레드 접시에요.
이건 림스프볼 ...저는 죽이나 스프뿐 아니라 면요리,국물요리,찜요리등 두루두루 잘 사용하는 아이에요^^
아름다운 이형접시들...오발롱,나뭇잎접시,피클접시...
메인 오벌접시
쓰임좋고 이쁜이 튜린
하프레이스 컴포트...컴포트는 케이크나 과일등을 담는것 뿐 아니라
꽃꽂이도 하고 물담아 초와 꽃잎도 띄우고 이쁘게 테이블 장식하기도 좋아 라인들 별로 꼭 챙겨요.
아름다운 풀레이스 티잔...여성스럽고 우아하죠^^
쬐금 성깔 있어보이는 ㅋㅋㅋ 아저씨 얼굴이 새겨진 와이트 더블레이스 커피잔.
와이트 티세트들...앞에 피클접시에는 티타임에 사용되는 스털링실버 아이템들을 담아두었어요.
풀레이스 티팟은 깔끔한것이 사용하기 좋아서 두개를 갖고있어요.
손님들이 많이 오실때는 팟이 하나로는 안되더라구요.
차를 우려도 여러가지 우려서 취향대로 마시려면 여분으로 있어주면 좋더라구요.
손잡이 아저씨는 콧구멍이 펑 뚫려 숨쉬기 시원하실듯 ㅎㅎ
사진 찍다보니 성깔 좀 있는 아저씨들 쌈을 붙여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작은고추가 맵다고 안질려고 꽤나 인상을 쓰고 있죠? ㅎㅎㅎ
그러나 역시 풀레이스 티팟 아저씨 승~~~~ 저 매서운 눈빛의 포스 작렬 ㅎㅎㅎ
혼자서 이거 보면서 웃겨서 ㅋㅋㅋㅋ
소소한 세팅놀이였지만 저의 행복한 식탁에 초대될 사람들을 상상하면서
어떤 요리를 할지 구상도 해보고 차 우려서 마시면서 이런저런 생각들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도 잠시나마 크리스마스의 따스함 느끼셨죠?^^
요 며칠 갑자기 추워져서 집에 보일러 가동했어요.
저의 이 마음담긴 포스트가 여러분의 마음에 보일러가 되어서
맘속 한자락 포근히 데워주길 바래봅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감사와 행복 가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