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회의소 "지역경제 황폐화하는 코스트코 입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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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03.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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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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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익산시 농업회의소는 3일 "왕궁 물류단지에 코스트코가 입점하면 지역경제가 황폐화할 것"이라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농업회의소는 입장문에서 "익산에는 현재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이마트 등 3개의 대형마트가 운영되고 있어 많은 지역 자금이 대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들고 "코스트코가 입점하면 자금의 역외 유출이 가속해 경제를 더욱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코스트코 입점은 수입 농산물에 밀려 판로 확보가 어려운 지역 농산물의 설 곳을 빼앗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게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입장문은 민간업체인 익산왕궁물류단지가 800여억원을 들여 익산 왕궁면 일원 45만㎡에 물류단지를 만든 뒤 코스트코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 데 따라 내놓은 것이라고 단체는 설명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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