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통해 양현석 만나, 성접대 몰라” 말레이 재력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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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대상으로 알려진 동남아시아 재력가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조 로우가 성접대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말레이시아 일간 더스타와 말레이시아키니 등 현지 언론은 29일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 ‘스트레이트’의 보도를 일제히 소개했다. 또 방송 내용을 인용하며 말레이시아 유명 금융업자인 로 택 조(38·조 로우)가 양현석 대표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했다.

조 로우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이다. 그는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45억 달러(5조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됐다.

해당 보도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조 로우의 대변인은 미국 내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공식 입장을 통해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조 로우와 싸이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나집 전 총리가 이끌었던 정당 연합 국민전선(BN) 행사에서 YG 소속 가수였던 싸이가 공연을 했는데, 이때 조 로우가 싸이 공연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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