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탐폰 사용 모델, 독성 쇼크 증후군으로 다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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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바서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여성 모델이 탐폰의 독성 쇼크 증후군으로 다리를 잃은 후 탐폰 제조사를 고소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로렌 바서(27)가 탐폰 제조사인 '코텍스'를 상대로 소송 중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내추럴 밸런스 탐폰'이다.

로렌은 2012년부터 탐폰을 하루 3회씩 사용했다. 그는 탐폰을 오랜 기간 사용하면 나타날 수 있는 박테리아 감염 합병증인 독성 쇼크 증후군(TSS)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보건부 산하 국립의학도서관에 따르면 이러한 TSS의 절반 이상은 탐폰 사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렌 바서 페이스북 캡처

로렌은 자신의 SNS에 "집에 있을 때 자살 충동을 느낀다"며 “한쪽 다리로 이동할 수 없어 4개의 벽이 감옥처럼 느껴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현재 로렌의 가족들은 제품을 유통시킨 '킴벌리 클락'사와 판매처인 '크로거'사와 ‘랄프’를 상대로 대규모 소송을 제기했다.

킴벌리 클락은 이에대해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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