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테슬라가 최소 하루 동안 중국 상하이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금융 허브인 상하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며 2000만명 시민에 대한 전수 검사로 단계적 봉쇄에 들어 갔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일단 28일 하루 조업이 중단될 예정이다. 통신이 인용한 소식통은 "조업 중단이 28일 이후로 연장될지에 대해 근로자들에게 아직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하이 지방정부는 27일 모든 기업과 공장에 대해 봉쇄기간 동안 조업 중단 혹은 재택 근무를 명령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방역규제를 강화하면서 이달 초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이틀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