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가상 양자대결…尹 43.6% vs 이재명 41.7%, 尹 44.3% vs 이낙연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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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윤석열, 이재명·이낙연에 오차범위 내 우세
격차는 소폭 감소…이낙연, 서울서 尹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데일리안
[데일리안 = 최현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 적합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1·2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승리를 거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 43.6%를 기록해 41.7%를 얻은 이 지사를 앞섰다. 양 측의 지지율 격차는 1.9%p로,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의 2.1%p보다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섰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 윤 전 총장이 44.9% 이 지사가 40.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는데, 오차범위 밖으로 차이가 벌어졌던 지난주(18.0%p)에 비해 격차가 줄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윤 전 총장이 43.9%로 이 지사(42.6%)를 따돌렸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51.9%로 과반을 획득하며 이 지사(31.0%)를 크게 이겼고, 이 지사는 광주·전남·전북에서 56.1%를 얻어 25.5%에 그친 윤 전 총장을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윤 전 총장이 동률 혹은 우세를 보인 가운데,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53.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40대에서는 56.1%가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해 윤 전 총장 지지율(29.2%)을 앞섰고, 50대에서는 양 후보 모두 46.0%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윤 전 총장 지지세가 높았다. 남성 응답자의 45.5%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해 이 지사(44.1%)를 앞섰고, 여성 응답층에서도 윤 전 총장이 41.6%로 이 지사(39.3%)를 오차범위 내에서 따돌렸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 43.6%를 기록해 41.7%를 얻은 이 지사를 앞섰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석열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4.3%, 이 전 대표가 42.3%를 얻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석열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4.3%, 이 전 대표가 42.3%를 얻었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같은 조사(45.2%)에 비해 0.9%p 하락했으며 이 전 대표는 지난주(40.9%)에 비해 1.4%p 상승하면서 지지율 격차도 4.3%p에서 2.0%p 차이로 줄어들었다.

이재명 지사와 달리 이낙연 전 대표는 서울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서울 지역 응답자 중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은 43.0%였고 윤 전 총장은 41.2%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도 대구·경북 지역(53.1%)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 전 대표 역시 광주·전남·전북에서 65.1%를 기록해 윤 전 총장(21.1%)을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전 대표는 30대와 40대에서 윤 전 총장에 우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전 대표는 47.8%로 윤 전 총장(43.4%)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40대에서는 51.5%를 얻어 30.7%를 기록한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에서 54.4%를 기록하며 이 전 대표(37.0%)를 눌렀고, 50대에서도 45.5%로 이 전 대표(38.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층에서 윤 전 총장 지지세가 높았고 여성 응답층에서는 이 전 대표가 우세했다. 윤 전 총장은 남성 응답층에서 47.7%로 이 전 대표(40.6%)를 따돌렸고, 이 전 대표는 여성 응답층에서 43.9%로 41.0%를 얻은 윤 전 총장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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