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출신 업자 지원받은 의혹…은수미 “정치 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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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4.28. 오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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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의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후보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 월급과 차량유지비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에 공식 입장을 낸 은 후보는 "정치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정오 /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어제)]
"도덕성도 결여되고 자격도 없는 은수미 후보는 진실 규명을 위한 수사를 받아야 마땅하다."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은 후보가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신의 운전기사 월급과 렌트 차량을 무상 지원 받은 의혹이 있다는 이유입니다.

은 후보를 지원한 사업가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검찰에 구속된 조직폭력배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은 후보는 오늘 오후 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운전기사 최모 씨는 순수한 자원봉사자였다"는 겁니다.

또 연루 의혹이 불거진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은 후보에 대한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은 후보는 19대 국회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roh@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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