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카(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새활용, 산자부 파워뱅크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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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0.27.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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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wh 파워뱅크 "BASTRO" 실제품 이미지
전기차 새활용 전문기업 굿바이카(주)는 지난 10월 19일 정부로부터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하여 캠핑용 파워뱅크 바스트로(BASTRO)를 제작하는 실증특례를 정식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19일 '20년도 제4차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현대글로비스, 현대자동차, LG화학, 굿바이카 등이 신청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사업'을 포함한 총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 제3호 안건이었던 굿바이카의 캠핑용 파워뱅크 제작의 건은 총 19명 전문위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 전원 합의로 승인되었다.

굿바이카는 실증 사업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보관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중 코나, 니로, 포터2 등의 전기차 배터리를 매입하여 작은 용량으로 분해하고 캠핑용 파워뱅크로 새활용하여 연 1,000대씩 2년간 안정성 검증 후 서울·경기도 내 캠핑장에 보급하게 되며, 환경부와 국표원은 배터리 새활용 제품에 대한 성능·안정성 기준 마련에 이번 실증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자체 상표 BASTRO로 보급될 굿바이카의 캠핑용 파워뱅크는 2,000wh의 용량에 14kg의 무게로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되는 파워뱅크 중 가장 용량이 크면서 작고 가볍다.

올해 9월 이미 우수디자인(GD)상품에 선정된 파워뱅크(BASTRO)는 국산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 뿐만 아니라 국산 신품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도 보급할 계획으로 중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수입 대체 효과 또한 기대된다.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는 올해 뛰어난 가성비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점유한 K-배터리 덕분에 제품 개발이 가능하였으며, 정부의 이번 실증특례 승인에 힘입어 국내 파워뱅크 시장 1위가 2021년 가능하리라고 전망하였다.

정승훈기자 april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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