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그리고 고궁 런웨이"...서울패션위크, 840만 뷰 역대 최고

입력
수정2021.10.13. 오전 9:30
기사원문
박혜진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022 S/S 서울패션위크’가 디지털 패션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역대 최다 뷰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022 S/S 서울패션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100% 사전제작 방식의 디지털 패션쇼로 운영 중이다.

서울패션위크 측은 지난 7일부터 매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 패션필름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참여 브랜드별 패션필름 총 80편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21 F/W서울패션위크’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촬영했다.



이번에는 경복궁, 덕수궁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5대 고궁에서 제작했다.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택했다.

‘엑소’ 카이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의 의상과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유명 힙합 뮤지션 디피알 라이브의 오프닝 공연무대로 시작했다. 서울 대표 명소에서 진행하는 런웨이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상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840만뷰를 찍었다. 이는 역대 최대 관람수다. 지난 3월 진행한 21 FW 기간 관람 수(472만)를 넘어선 기록이다. 



관계자는 “디지털 패션위크 진행을 계기로 MZ세대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을 적극 활용한 것도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고 봤다.

실제로, 지난 2일부터 서울패션위크 공식 틱톡 계정서 패션영상 공유 챌린지인 ‘패션새내기’와 ‘패셔니스타’ 이벤트로 진행했다. 10일 만에 4,000만뷰를 넘어섰다.

안형준 서울시 제조산업혁신과장은 “’22 S/S 서울패션위크’가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를 배경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동참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제공=하나차 스튜디오, 노앙, 석운윤, 그리디어스, 홀리넘버세븐>

기자 프로필

오늘의 엔터 랭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