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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부터 연기돌, 아역출신 아이돌8

[OSEN=이소담 기자] 스타들의 전천후 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이돌그룹의 멤버들이 연기에 도전하는 사례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정려원(샤크라), 임시완(제국의 아이들), 도경수(엑소), 수지(미쓰에이) 등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돌’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떡잎부터 ‘연기돌’이었던 아이돌의 과거도 발견돼 흥미를 끌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 아이돌 멤버 8인을 만나보자.

1.FT아일랜드 이홍기

이홍기는 ‘매직키드 마수리’(2002), ‘깡순이’(2004), ‘빙점’(2004) 등을 통해 아역배우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로 활약하는 동시에 ‘미남이시네요’(2009), ‘모던파머’(2014), ‘화유기’(2017)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티아라 은정

티아라의 은정은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1995)를 통해 데뷔했다. ‘토지’(2004), ‘프라하의 연인’(2005), ‘궁’(2006), ‘왕과 나’(2007) 등 꾸준히 배우로서 활동했으며, CF에도 다수 출연했다. 티아라로 데뷔한 후에도 ‘커피하우스’(2010), ‘드림하이’(2011), ‘별별 며느리’(2017) 등 자연스럽게 연기를 병행 중이다.



3.EXID 정화

국내 걸그룹 중 독보적인 섹시 콘셉트로 사랑 받고 있는 EXID의 막내 정화도 사실 아역배우 출신이다. ‘아내의 반란’(2005)에서 변정수와 조민기의 딸로 나왔다. 또한 지난 2007년 대히트를 기록한 원더걸스의 ‘텔 미’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웹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도 서서히 시작하고 있다.



4.여자친구 은하

최근 단발머리로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친구의 은하도 어린 시절부터 알아본 ‘연기돌’이다. 지난 2007년 방송된 KBS ‘사랑과 전쟁’ 402회에 출연, 깜찍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5.아이콘 찬우

아이콘의 찬우는 김은숙 작가의 선택을 받았다. ‘상속자들’(2013)에서 이민호 아역으로 출연, 김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것. 떡잎부터 알아본 비주얼 멤버라 하겠다.



6.아스트로 문빈

아스트로 문빈은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는데, 이는 ‘리틀 유노윤호’라는 수식어가 증명하는 바이다. 지난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또한 ‘꽃보다 남자’(2009)에서는 김범 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7.SF9 찬희

SF9 찬희는 이미 탄탄한 연기자 행보를 밟은 후 아이돌로 데뷔한 케이스다. ‘착한 남자’, ‘여왕의 교실’, ‘화정’, ‘시그널’ 등 굵직한 연기를 모두 소화해내며 배우로서 이미 인정 받은 바다.



8.워너원 박지훈

워너원 박지훈 역시 아이돌로 데뷔하기 전 수많은 연기 활동 경력을 갖고 있다. ‘주몽’(2006)을 시작으로 ‘왕과 나’, ‘아이돌 월드’, ‘일지매’, ‘내 마음의 풍금’, ‘시, ‘막이래쇼’ 등 드라마, 예능, 영화, 뮤지컬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18학번 새내기가 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KBS, MBC, SBS, Mnet 방송화면 캡처, '풍선'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