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수66,551
재생시간01:50
▲ 슈퍼라운드 한일전이 열린 16일 도쿄돔. 욱일기 티셔츠를 입은 일본인 관중이 경기를 보고 있다. ⓒ 도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일전이 열린 16일 도쿄돔에서 욱일기를 소지하거나 욱일기 무늬의 옷을 입은 관중들이 발견됐다.
KBO는 16일 경기 중 "일본 관중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 WBSC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WBSC에서는 지금 분쟁상황이 아니며, IOC에서도 이는 금지하지 않은 사항으로 제한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고 알렸다.
KBO의 대처와 WBSC의 답변이 부족한 해명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 이날 KBO와 WBSC는 현실적인 최선의 결론을 도출했다. 반입 금지 품목으로 구분되지 않은 이상 원천봉쇄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KBO는 "국민 정서 등 우리의 뜻을 충분히 이야기했고, WBSC에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는 내용을 NPB측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WBSC 측에서는 NPB와 방송사 측에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영상이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쿄돔에서 대형 욱일기는 보이지 않았다. 문제가 생길만한 일본 팬들의 집단적인 움직임 혹은 한일 팬들의 충돌도 없었다. 방송 노출 등으로 '욱일기 사용의 정당성'이 보증되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단 이번 일을 통해 욱일기 문제가 공론화되는 계기가 될 수는 있다. 한국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여겨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제적인 공론화, 또 국제적인 합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도쿄, 신원철 기자
정찬성VS오르테가 티켓 오픈
[현장노트] '고마워요 미국' 한국, 1승만 더하면 결승 진출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일전이 열린 16일 도쿄돔에서 욱일기를 소지하거나 욱일기 무늬의 옷을 입은 관중들이 발견됐다.
KBO는 16일 경기 중 "일본 관중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 WBSC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WBSC에서는 지금 분쟁상황이 아니며, IOC에서도 이는 금지하지 않은 사항으로 제한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고 알렸다.
KBO의 대처와 WBSC의 답변이 부족한 해명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 이날 KBO와 WBSC는 현실적인 최선의 결론을 도출했다. 반입 금지 품목으로 구분되지 않은 이상 원천봉쇄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KBO는 "국민 정서 등 우리의 뜻을 충분히 이야기했고, WBSC에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는 내용을 NPB측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WBSC 측에서는 NPB와 방송사 측에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영상이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쿄돔에서 대형 욱일기는 보이지 않았다. 문제가 생길만한 일본 팬들의 집단적인 움직임 혹은 한일 팬들의 충돌도 없었다. 방송 노출 등으로 '욱일기 사용의 정당성'이 보증되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단 이번 일을 통해 욱일기 문제가 공론화되는 계기가 될 수는 있다. 한국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여겨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제적인 공론화, 또 국제적인 합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도쿄, 신원철 기자
정찬성VS오르테가 티켓 오픈
[현장노트] '고마워요 미국' 한국, 1승만 더하면 결승 진출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라면?beta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집계 기간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네이버 자동 기사배열 영역에 추천 요소로 활용됩니다. 레이어 닫기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스포츠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이 기사는 사용자 추천으로 모바일 메인 스포츠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주요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최근 한 달 기사 중 오전 10시 ~ 11시까지 집계한 조회 수입니다. 총 누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집에서 야구 얘기 안하는 아내, 항상 정말 고맙습니다" 마침내 KBO 새 역사 대기록 '2238G 출장' 강민호의 인사 [잠실 현장인터뷰]
- 특출난 거포도 없는데, 4경기 42삼진…6년 만의 개막 4연패 악몽, 롯데 타자들만의 문제일까
- 류현진, SSG전 선발… 12년만에 홈 등판, 시즌 '첫 승' 도전
- 역대 최초 아닐까. '류승승승승' 유일한 패배 류현진, 홈 개막전 만원 관중에게 승리 안길까
- ‘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29일 서울중앙지검 송치…여성 폭행 혐의 추가 적용 ‘충격’
- ‘충격의 연속’ 마약 투약 시인에 신고자 폭행까지…오재원, 검찰에 구속 송치
- '제구 난조' 최원태 부진, 염경엽 감독 쓴소리 남겼다…"투수는 상관없다, 다만…"
- 우려가 현실로…선발진 최약체 키움, 5이닝도 버겁다
- 이정후, MLB 첫 안타 날렸다…한국인 역대 27번째 데뷔
- '대전의 봄' 왔다, 한화에 이런 일이…18년 만에 개막 5G 4승, 최초 홈 개막 3연전 매진 '시즌권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