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건 없던 평온한 추석…중요범죄 신고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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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9.26.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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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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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절도 등 중요범죄 112신고 대폭 감소
범죄 표적 금융기관, 편의점 위주 사전 진단
모니터링 통해 위기가정 1668곳 선정, 관리
작년 추석 비해 교통사고 사망 36%나 감소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추석 연휴기간 동안 대형 사건·사고 없이 치안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10~26일 17일간 추석 명절 특별치안을 추진한 결과 전년보다 강도(35.5%↓), 절도(22.6%↓) 등 중요범죄 112신고가 일평균 10.9% 감소하는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사건사고는 없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강도나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금융기관이나 편의점 위주로 보안시설 등 취약요인을 진단하는 등 선제적 범죄예방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전담한 범죄예방진단팀의 인원은 전국 218명이다. 내년 추가 충원을 할 계획이다.

가정 불화가 명절로 인해 표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강력사건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가정폭력에도 특히 신경 썼다. 연휴 전 재발우려가정(1만1393가정)을 모니터링한 후 위기가정 1668곳을 선정해 관리했다.

상습 정체 구간 위주로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22대), 헬기(9대) 등을 활용해 교통 관리한 결과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안정된 교통 흐름이 유지됐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사망자는 35.8%(일평균 10.6명→6.8명). 부상자는 33.3%(일평균 819.9명→547.2명) 감소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평온한 명절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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