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도박' 양현석 20시간째 조사…'혐의 부인'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명찬 기자, 아직까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요?
◀ 기자 ▶
지난 6월 이후 두 달여 만에 경찰에 출석한 양현석 전 대표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지금까지 20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양 전 대표는 상습 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사실관계에 대해 경찰에 자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14시간 동안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도박 자금을 양 전 대표가 어떻게 국외로 빼돌렸는지, 빼돌린 자금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양 전 대표는 가수 승리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 카지노를 드나들며, 한번에 수천만 원씩 수십억 원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현지에서 돈을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사용한 걸로 보고 있는데요.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YG 사옥을 압수 수색하면서 금융 거래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자정 무렵부턴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광역수사대 수사관을 불러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인 존 로우 일행을 성 접대했다는 의혹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양 전 대표는 성 접대와 상습 도박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명찬 기자 (chan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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