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버스 아쿠아버스 서울 체험관광 사업화 필요성(임종정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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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6.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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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양용버스 아쿠아버스 서울 체험관광사업화 필요성(임종정대표 인터뷰) 
호미숙 

한강에서 특별한 버스를 타봤습니다. 지상에서는 버스로 물 위에서는 유람선으로 달릴 수 있는 이색 버스인 수륙양용버스(아쿠아버스)인 아쿠아 덕입니다. 아쿠아관광코리아(주)에서는 지난 7월 한강몽땅축제에 맞춰 한강에서 무료체험관광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요. 이때 무료 이벤트로 참가한 서울시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아쿠아덕입니다. 현재는 사업화 전으로 소개 차원에서 운영을 했는데요. 앞으로 서울의 체험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임종정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한강에서 운항하는 수륙양용버스(아쿠아버스) 생생 영상
한강몽땅여름축제,수륙양용버스 아쿠아버스 지상(육상)에서 버스, 한강에선 유람선으로

서울의 체험관광상품 사업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임종정 대표 인터뷰

1. 해외 수륙양용버스 운영 사례
현재 해외 주요 도시에서 ' 덕 투어 (Duck Tour) '라는 이름의 관광 상품으로 활용 23개 나라 100여 곳 성행 중에 있습니다. 
경제와 허브 도시인 미국의 보스턴과 세계적인 관광 휴양도시와 호주의 골드코스트에서 성공적인 관광 상품입니다.

2. 서울에 수륙양용버스(아쿠아버스) 도입 필요성에 대하여
현재 우리나라 관광업계는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60% 이상 감소한 중국인 관광객 여파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화권이나 홍콩. 대만.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서울에 관광자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책당국은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매력적인 새로운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야 할 시기입니다. 따라서 수륙양용버스는 오랜 기간 국내 기술로 제작된 우수한 관광상품으로 서울에서 먼저 운행하고 관광자원이 필요한 지방으로 진출하길 바랍니다. 해외에 우리 관광상품을 진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3. 한강에서 수륙양용버스 사업화가 이뤄지기 위한 절차와 사업화가 된다면?
금번 시범운행을 통해 안전성과 사업성 모두 검증이 되었습니다.
1단계로 서울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 허가를 내주면 당장 무료체험 운행 코스를 보완하여 2대를 투입 즉시 사업이 가능합니다.
2단계로는 추가 한강 남북을 건널 수 있는 운행코스 개발과 한강 진출입로(슬립웨이) 인프라 구축을 해서 디자인과 친환경 버스로 업그레이드하여 제작한 수륙양용버스 2대 정도를 투입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수륙양용차 가격은 서울시와 협의해야 할 사항으로 지금은 내부적으로만 검토하고 있습니다. 빠른 결정이 나와 한강에서 아쿠아버스사 상시 운항하여 시민들에게 또한 외국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4. 지난 수륙양용버스 무료체험 이벤트 기간과 이용객 수과 반응은?
이벤트기간은 한강몽땅축제 개막일인 21일부터 30일까지 무료체험 운행 결과  평일 42회차 주말 33회차로 총 21회 운행에 525명 체험했습니다참가자는 페이스북 이벤트 참여와 여의도 홍보부스 현장 이벤트로 모집했으며 지원자가 너무 많아 참가 신청자 약 2천 명 중 25%만 체험 기회 제공했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부모님을 모시고 온 젊은 부부, 젊은 연인들 등 한강에서 첫 선을 보이는 수륙양용버스에 상당히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무료 체험 이벤트 전에 미리 시승해서 직접 타본 후기입니다.


두 번째 무료 이벤트 기간에 체험한 후기

이날은 이벤트 참가자 및 여의도 63시티 관계자분들이 첫 운행의 손님이십니다.

아쿠아버스 수륙양용차 이름은 아쿠아 덕, 
앞모습 보면 귀여운 오리가 입을 앙 다물고 있습니다. 
한화 아쿠아플래닛 63도 나란히 수륙양용버스와 붙어 있네요.

계단을 오르고 계시던 두 분
위에 오르던 분이 이 아쿠아버스인 수륙양용차를 개발한 분이십니다. 
일반 버스 차량에 비해 승차하는 높이가 높습니다.
아랫부분은 유람선을 개조한 것이고 위에는 일반 버스를 얹어 놓은 듯 합니다. 
프로펠러가 양쪽에서 작동해서 물 위에서 운항을 할 수 있답니다.

첫시승자로 선정된 분들의 즐거운 표정
무엇이든 처음이란 것은 더욱 설렘이죠.
버스 타고 강으로 들어가는 두려움 반, 설렘 반

여의도 63빌딩에서 양화 선착장까지 가는 길
사회자의 즐거운 멘트에 웃고 게임도 즐기고

육상에선 왼쪽의 운전기사님이 운전대를 잡고
한강으로 입수하면서는 바로 오른쪽 선장님이 키를 잡습니다.
위에 소개한 영상처럼 한강물에 들어갈 때는
아찔하면서 두려움이 밀려오는데요.
강물 위를 유유히 떠갈 때는 그저 신기합니다.
우리가 배를 탄 것인지 버스를 탄 것인지 까맣게 잊고
두루두루 둘러보며 나오는 시간이 무척 아쉬울 정도로 짧게 느껴집니다.

선상? 아니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한강
물 위를 달리는 아쿠아버스 안에서 담은 풍경입니다.
선유도와 여의도가 한눈에 보이고 성산대교도 눈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아쿠아버스 수륙양용차 개발자님, 선장님, 아쿠아코리아 임종정대표님



-취재를 마치며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쿠아버스 탑승체험을 해보니 누구나 한 번쯤 타보고 싶다고 생각할 것 같았어요. 일반 시민들은 타보지 않고 버스가 물에 빠지면 어떻게 하냐 뒤집히면 어떻게 하냐 등등 여러 가지 걱정들을 하셨는데요. 이미 안정성 검사에서 통과되었답니다.
우리가 유람선을 탈 때 편안하게 타듯이 그렇게 타면 됩니다. 다만 선입견으로 실제 버스가 들어가는 줄 아는데요. 유람선 기능과 버스 기능이 합체된 것이기에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임종정대표님께서 꿈꾸고 있는 서울에서 사업화가 이뤄진다면 서울의 새로운 관광상품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있을 것 같고 서울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하면 해외 관광객들도 서울의 즐겁고 신기한 이색 체험으로 추억하나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서울의 또 하나의 관광코스가 개발되고 내국인들에게도 특별한 체험의 기회가 주어질 것 같습니다.

특히 교통체증으로 한강 남북을 넘어가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꽉 막힌 한강교량을 넘기보다 유유히 물 위를 가르며 출근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63스퀘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한화금융센터_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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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여행-
수륙양용버스 아쿠아버스 서울 체험관광 사업화 필요성(임정종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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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국내여행

취재 의뢰:010-5237-4196 (현)호미스튜디오대표(여행기자단), (전)파워블로거협동조합이사 감동있는 삶, 집중취재 인터뷰(개인.업체) 성심을 다한 포스팅(사진,영상,자전거여행,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