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울산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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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2.13.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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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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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기자회견하는 임동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임동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임동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적폐 청산과 경제 살리기를 동반 추진해 산업수도 울산을 재도약시키겠다"고 밝힌 뒤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의 참여와 올바른 선택으로 거짓 보수집단이 가져온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가 새로운 역사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위원장은 "저는 민주당 최고위원과 시당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이 경험하고 배웠다"라며 "24년간 울산의 지배해 온 특정세력을 완전히 교체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울산경제에 횃불을 다시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적 종합기기센터를 설립해 울산의 미래산업을 지원하는 첨단 과학연구도시 건설, 울산대를 국립으로 전환, 지역별 맞춤형 좋은 일자리 창출,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교통사각지대에 첨단형 노면 전철인 트램 설치 등을 약속했다.

임 위원장은 2005년 열린우리당 울산시당위원장을 역임했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회를 거쳐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후 같은 당 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울산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던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전 울산시당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행보를 멈추고 칩거에 들어간다"고 밝혀 사실상 울산시장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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