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을 보다 풍요롭게 즐기며 살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일상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하는 것이다. 공연, 전시와 같은 문화 예술 행사를 추천하는 이유는 짧은 시간이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온 가족이 주말을 이용해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이다.
롯데뮤지엄은 현대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으로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뮤지엄(LOTTE MUSEUM OF ART, LMOA)은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예술의 가치를 최고로 이끌어 줄 수 있는 공간이다. 2018년 1월 개관한 롯데뮤지엄은 전세계 현대미술의 새로운 움직임을 소개하여 역동적인 에너지를 공유한다.
서울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의 경험은 반복되는 일상을 감동의 순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마법과 같은 시간을 제공한다. 국내 최고 컨템포러리 미술관으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곳이다.
롯데뮤지엄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우수하다.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잠실역에 내리면 도보로 1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고,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전시회를 즐기기 위해서 롯데뮤지엄을 찾는 경우, 자동차를 이용하게 되는데 자동차 이용시에도 주차 공간이 넓고 여유롭다는 장점을 갖는다. 차량 이용시 지하 3층 F11번 구역에 주차시 인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롯데뮤지엄을 방문할 수 있다.
참고로 롯데뮤지엄 이용시 최대 4시간에 4800원(10분당 200원)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롯데월드타워 주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
전시회 할인 티켓 구입 방법
주말을 이용해 알렉스 카츠 전시회와 같은 문화 예술 행사를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이 많다. 사실 영화관과 비슷한 가격에 전시회를 즐길 수 있지만,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전시회 티켓이 많이 비쌀 것이란 생각을 갖는 분들이 많다.
최신 시설로 여유롭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롯데뮤지엄은 온라인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성인(만 19세 이상) 1명 기준 13,000원에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주말 기준 웬만한 영화관 티켓과 비슷한 가격이다.
롯데뮤지엄(LMoA)은 온라인 회원에게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중이며 1인 4매 한정으로 온 가족이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뮤지엄(전시회)의 문턱을 낮춰 대중화시키는데도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 전시회 정보
전시 기간 : 2018년 4월 25일 ~ 7월 23일
전시 시간 : 월~목 10:30~20:00 / 금~일 10:30~20:30(관람 종료 30분 이전까지 입장 가능)
전시 장소 :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비뉴엘 6층 연결)
티켓 가격 : 성인(만 19세 이상) 13,000원 / 청소년 (만 13~18세) 10,000원 / 어린이 (만4~12세) 7,000원 / 만 4세 미만 성인1인 동반시 1인 무료 입장
할인 혜택 : 롯데뮤지엄 온라인 회원 - 성인 11,000원 /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5,000원
알렉스 카츠(ALEX KATZ)를 만나다!
뉴욕으로 대변되는 도시의 일상적인 인물들과 그 삶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우아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알렉스 카츠(ALEX KATZ)의 'Katz-ism'이다. 현대 미술의 거장인 알렉스 카츠의 아시아 최초 대형 전시가 바로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이다.
롯데뮤지엄은 최신 시설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걱정 때문에 아이와 함께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롯데뮤지엄은 최적의 장소다. 알렉스 카츠라는 현대 미술의 거장을 그의 작품으로 직접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롭게 주말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롯데뮤지엄의 장점이다.
롯데뮤지엄은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 전시회 기간 중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에 정기 도슨트를 상시 운영하며, 아나운서 김범수의 목소리로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에서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접속 후 누구나 무료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시회 입구에는 알렉스 카츠 작품을 작은 스티커로 관람객이 직접 완성할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경험은 낯설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만큼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알렉스 카츠(ALEX KATZ)
알렉스 카츠는 1950년대 미국에서 독보적인 회화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 잡았던 작가다. 1927년 뉴욕 퀸즈에서 태어나 쿠퍼 유니온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작가로 현재도 뉴욕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세밀한 부분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두드러지는 특징만을 통해 작품을 단순화시켜 평면적 인물로 형상화한다. 미국 화단에서 새로운 사실주의 화풍을 주도하는 작고로 유명하다.
가장 뉴욕적인 화가로 알려진 알렉스 카츠는 자신의 영원한 뮤즈인 아내 아다와 아들 빈센트, 친구들과 동료 예술가를 모델로 삼았다. 전통적인 초상화지만 추상표현주의 회화처럼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단순하지만 과감한 화면 구성과 대담한 채색, 절제된 분위기는 작품 속 모델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최대한 자제한 절제미를 보여준다.
예술 전문 사이트 아트시는 2015년 살아 있는 아티스트 중 최고의 10인 중 한명으로 알렉스 카츠를 선정했다. 그의 작품은 현대 미술계의 회화 분야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꾸준한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회 입구에는 알렉스 카츠의 인생과 그의 작품관 그리고 한국(서울)에서 개최되는 개인전에 대한 소감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아이와 함께 미술 전시회를 관람할 때 추상주의 작품은 아이들에게 난해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알렉스 카츠는 아이들도 어디선가 한번쯤 봤을 법한 일상적인 모습의 모델들이 작품에 등장한다. 알렉스 카츠의 작품 속 모델들의 자세를 바라보며 따라하는 아이의 행동이 아이와 함께 롯데뮤지엄을 찾은 부모님들의 얼굴에 웃음 꽃을 피게 하는지도 모른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보다 뮤지엄에서 전시회를 즐기는 것이 더 즐거운 이유는 함께 바라 보고 함께 생각하며 함께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 아닐까.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알렉스 카츠의 다양한 작품을 총 망라해 놓았다. 대형 회화부터 컷아웃, 판화 등 7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코카콜라 시리즈 & CK 시리즈
전세계 최초 공개되는 알렉스 카츠 작품
롯데뮤지엄의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 전시회에서는 전세계 최초로 캘빈 클라인과 협업한 CK 시리즈와 코카콜라 시리즈가 공개되었다.
알렉스 카츠는 2017년부터 강렬한 빨간색 화면에 흰색 레오타트(무용복)을 입은 금발의 여인이 등장하는 '코카-콜라 걸' 시리즈를 제작한다. 붉은색 배경에 수영복 모델이 인쇄된 광고 포스터를 본 후 받은 느낌을 가지고 작품을 시작했다.
코카-콜라 걸 시리즈에는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붉은 색과 흰색만으로 미국의 상징적 이미지를 작품에 부여하고 있다. 모델의 움직임을 찰나의 순간으로 포착하여 화면(작품)에 보여줌으로써 빠른 움직임으로 인해 볼 수 없었던 몸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았다.
알렉스 카츠의 최신작 CK 시리즈 역시 택시 뒷자리에서 본 캘빈 클라인의 TV 광고를 보고 검은색 배경과 검은색 속옷을 입은 모델을 주인공으로 작품을 완성시켰다.
작품 '블랙드레스'는 알렉스 카츠 스타일의 전형적인 컷아웃 작품이다.
블랙드레스 외에도 알렉스 카츠의 컷아웃 작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수 전시되어 있다. 컷아웃(Cut-Out)이란 컷(Cut)해서 아웃(Out) 시켰다는 것으로 잘라서 없애버렸다는 것이다. 일정한 부분을 잘라내어 만든 아이템으로 평면조각 설치 작품을 말한다.
[참고] 컷아웃(Cut-Out)이란
평면의 금속판에 그림을 그린 뒤 윤곽을 따라 잘라낸 알렉스 카츠의 특별한 평면적 조각을 컷아웃이라고 부른다. 공간 자체를 작품으로 유입시키는 컷아웃 작품은 평면과 공간의 경계에 서 있다.
롯데뮤지엄은 천고가 높고 천장이 노출되어 있다. 화이트 큐브 공간이지만 높은 천고 때문에 답답함은 없고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전시회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이런 공간의 여유로움 때문이 아닐까 생각든다. 쫓기듯이 관람하는 전시회가 아니라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말을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방문하고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롯데뮤지엄이다.
알렉스 카츠의 초상화는 가볍고 평면적이다. 심도 없는 사진처럼 단순하다. 화려하거나 원색의 느낌이 독특한 팝 아트의 느낌도 아니다. 하지만 알렉스 카츠의 그림에는 현대 사회의 라이프 스타일에 도전적인 독특한 매력이 담겨 있다.
깔끔한 광고 일러스트 같은 느낌의 초상화는 알렉스 카츠만의 새롭고 독특한 매력을 잘 담고 있다. 알렉스 카츠의 초상화는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고, 20세기 미국 회화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카츠의 작품을 직접 체험해보세요!
LMoA 아트스튜디오 : 알렉스 카츠 전시체험지
롯데 뮤지엄은 전시회에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댄 플래빈의 '위대한 빛' 전시회에서는 열린 미술관처럼 '미니멀 아티스트 쿼트(Minimal Artist Quotes)'라고 해서 전시된 문구(쿼트) 중 관람객이 마음에 드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뜯어 갈 수 있도록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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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체험지와 색연필을 가지고 알렉스 카츠 작품을 관람 후 기억에 남는 컬러로 나만의 카츠 작품을 완성시켜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아이와 함께 알렉스 카츠 전시회를 방문한 분들이 재미있게 그리고 추억에 남을 수 있는 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알렉스 카츠는 2000년 이후 풍경화를 많이 그리기 시작했고, 이번 전시회에도 그가 그린 풍경화가 전시되었다.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 전시회의 마지막 전시 공간에는 그의 뮤즈 '아다(Ada)'가 등장한다. 알렉스 카츠의 아내 아다는 1957년부터 지금까지 그의 작품에 계속 등장하는 작품 속 모델이다. 1957년 새로운 초상 회화로 세간의 주목을 받던 알렉스 카츠는 아다의 우아함과 신비함을 가진 주인공으로 그녀를 작품에 담았다. 단색의 대형 화면에 클로즈업된 인물을 배치하는 카츠만의 표현 방식은 아다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다.
2012년에 제작된 '아다'에서는 관람객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아다와 뒷모습의 아다가 한 화면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여러 공간과 시간 속의 모습을 하나의 작품에 담아 편집한 듯한 구성은 관람객의 시선을 작품 속에 잡아두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롯데뮤지엄 알렉스 카츠 전시회로 색다른 경험을 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