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턴 일본 여행 가나…"예약부터" 수요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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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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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해외 입국자 격리가 면제된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일본 여행 상품이 벌써부터 폭발적인 인기다. 그러나 당장 항공편이 적어 예전처럼 일본 여행을 다니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를 비롯한 주요 여행사들은 7월 말부터 네 차례씩 홋카이도 등지로 전세기를 띄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현재 항공편이 그만큼 뜨지 않고 있지만 가까운 일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벌써 몰려 예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권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 항공권 가격이 상승을 우려한 이들이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현재 전체 항공편은 팬데믹 이전 대비 10% 수준에 그친다. 올 연말까지 최대한 회복된다 해도 50%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행업계는 인공호흡기를 달고 겨우 생존하던 수준이었다"면서 "인공호흡기를 떼고 제대로 걸으려면 최소 몇 달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각각 714만 명, 753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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