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슈퍼NK` 미국 임상1상 1개월 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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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는 슈퍼NK 면역항암제 'SNK01'의 미국 임상1상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하고 1개월 후 종료를 앞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슈퍼NK 면역항암제 SNK01의 용량별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1상이다. 기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소재의 사코마 종양연구소(Sarcoma Oncology Research Center)에서 차울라(Sant P. Chawla M.D.) 박사 책임하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미국 임상1상의 중간결과의 초록은 지난 13일 ASCO 2020(미국임상종양학회)에 공개됐다. 공개된 초록에는 미국 임상1상 모집 환자 총 9명 중 5명에 대한 안전성 중간결과가 언급돼 있다. 슈퍼NK를 투여받은 5명의 환자들에게 슈퍼NK와 관련된 이상반응들은 관찰되지 않았고, 어떤 사이토카인 폭풍 증후군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슈퍼NK 약물을 투여받은 후 삶의 질이 개선되고 종양 크기가 더 커지지 않는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본 결과는 9명 중 5명에 따른 중간결과이지만 나머지 4명에게도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1개월 후 본 임상은 차질없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엔케이맥스 미국법인 부사장 폴 송(Paul Song) 박사는 "슈퍼NK를 단독으로 10억개, 20억개, 40억개 투여하여 용량별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추적관찰기간 1개월 후 본 임상을 종료하고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안전성 결과를 바탕으로 마땅한 치료약이 없고,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높은 '육종암'과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슈퍼NK를 투여하는 임상2상을 올해 하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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