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다시 통일 운동 매진” 임종석, 정계은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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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17.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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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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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 페이스북에 밝혀


임종석(사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적으며 총선 불출마 뜻을 밝혔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이 글에서 “2000년 만 34세의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이 됐고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운을 뗀 그는 “환희와 좌절, 그리고 도전으로 버무려진 시간이었다”고 지난 날을 회고했다.

임 전 실장은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며 “저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사실상 불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면서 “예나 지금이나 저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이라며 감사의 뜻도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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