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시드니 지역의 공중 보건을 담당하는 로셀 와인 교수는 "학교를 닫지 않은 지금도 보건 인력은 이미 부족한 상태"라며 "학교가 폐쇄되면 만 명이 넘는 필수 보건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역시 호주와 같이 필수 사업 종사자들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진다는 이유로 학교를 계속 운영 중이다. 그러나 스웨덴 이외의 유럽 국가들은 모두 학교 문을 닫는 길을 택했다. 대신 전문 의료진이 아이를 돌보는 보육시설을 예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연구 사례와 정반대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영유아 2000명의 샘플을 확인해보니 영유아는 신종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어린이들은 신종 코로나 감염 이후로도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병원균 확산의 은신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렐프노덤 버지니아주지사는 "대학 측의 결정이 공중보건을 보협할 수 있다"고 비판하며 캠퍼스 개방을 다시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 학생들 800여명도 자발적으로 귀가하는 등 학교 캠퍼스와 거리 두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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