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의 공을 자신의 덕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문 대통령이 내가 없었으면 평창 올림픽이 완전히 실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알겠지만 그 말은 사실"이라며 "핵무기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티켓을 파는 것은 좀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올림픽을 굉장히 잘 치렀다며 한국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으며 올림픽에서 보였던 남북한의 유화 분위기를 칭찬했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와서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을 보는 것은 반가운 일이었다"며 "올림픽에서는 (남북간) 멋진 통합도 있었다. 정말 좋은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seunghee@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