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2년의 추석입니다.
이전부터 송하비결의 재해석 시리즈를 읽어오시던 분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이후 중동전쟁(이란-이스라엘전쟁)이 작년말에서 금년초에 걸쳐서 일어날것으로 예상한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송하비결은 2003년 이후의 부분들이 거의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뒤섞여 있어서 제가 여러분에게 재해석해서 올려드리는데 있어서도 많은 고충이 있습니다. 중동전쟁 부분은 따로 언제 일어난다고 명시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후쿠시마원전사고와 중국내전 또는 남북통일의 사건 앞에 시기적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저는 송하비결의 재해석을 통해서 통일을 2014년에서 2018년에 걸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통일 그자체가 한번에 되는것이 아니라 두번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이뤄진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통일은 2014년의 사건을 일컫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거에 2011년말에서 2012년초에 걸쳐서 일어날 것으로 보았던 중동전쟁에 대한 예상은 송하비결의 예언에 덧붙여서 외교,군사적 시각으로 그즈음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지금와서 보면 물론 중동에서 전쟁의 분위기가 매우 고조되어 있지만, 지난번의 해석은 일단 시기적으로는 틀렸다고 보고 가야겠습니다.
송하비결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외교,군사적인 제 판단에 오류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냥 단순히 시기를 일년뒤로 미루면 될것같습니다. 거기에서 언급되었던 이야기들을 다시한번 보죠.
책에서 나오는 순서와 관련없이 올해말부터 2017년 사이의 사건들을 무작위로 뽑아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동전쟁: 2012>
이란의 아흐마디네자드대통령과 이스라엘의 네타냐후총리
火泉二神(화천이신) 중동의 두신을 섬기는국가인 이란과 이스라엘은
相殺皆亡(상살개망) 서로 죽여서 다같이 망할것이다
윗 구절은 2010년에 해석을 할때에는 늦어도 2011년 말께에는 일어날 사건으로 보았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하고 상당히 긴 시간적 간격을 두고 있네요.
이제는 예언이라고 할 수도 없는 사건입니다. 인터넷의 언론보도를 유심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제란에 이란-이스라엘간의 전쟁과 관련된 기사가 올라오지 않는 날은 없을 정도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중동전쟁과 관련된 사건들은 송하비결 그자체 보다는 좀더 큰 역사적,지정학적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http://druking.com/50139874669 - 중동전쟁이 목전에 다가왔다 (2012.4.26)
그래서 이란-이스라엘간의 전쟁은 큰 틀에서 보면 미국과 중국간의 패권전쟁의 일부로 저는 봅니다. 또 당연하게도 송하비결안에서 그 과정들이 비교적 소상하게 나와있습니다. 시기적으로만 딱부러지게 규정하기 어려웠을 뿐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11월 미국대선전에 이란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의 오바마는 대선전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반면에 롬니는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와 매우 가까운 사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이란공격에 우호적인 관점이며 사실상 대선을 앞두고 롬니가 지지율에서 밀릴경우 이스라엘이 사고를 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화천이신 상살개망'의 중동전쟁은 현재시점(2012년 추석)에서 부터 미국대선을 사이에 두고 늦어도 2013년 봄까지는 발생한다고 보는쪽이 합리적일 겁니다.
이제 그 다음의 사건으로 넘어갑시다.
<중국내전 or 미중전쟁>
공청단의 후진타오와 상하이방의 장쩌민
壹履仟金(일리천금) 하나의 땅이라도 천금과 같으니
中原振起(중원진기) 그때 중국이 참지못하고 떨쳐일어날것인데
三五四五(삼오사오) 15일에서 20일 사이일 것이다 (또는 삼오야 사오시 - 음력보름날 낮)
馬月羊月(마월양월) 음력5월과 6월의 (2012년 -> 2013)
草心不安(초심불안) 국민들의 마음이 (이러한 전쟁으로) 몹시 불안하고
剝陵壞動(박릉괴동) 전쟁의 양태는 참혹할 것이다
이것이 이제 중동전쟁 이후에 동아시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예언한 구절입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까 굉장히 의미있는 구절입니다.
일리천금을 해석할때에 제가 출간본에서와 같이 '신발한짝이 천금가격이다'이렇게 해서 '물가가 오른다'라는 해석은 엉뚱한것이고 저것은 '아주작은땅'이라는 의미라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작은땅이 천금과 같은 사태 - 이거 요즘 여러분이 보고 있는 조어도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 사태입니다. 시간이 사건에 다가갈 수록 어떤것을 예언한 것인지는 뚜렷해집니다. 물론 후쿠시마 원전사고같은것은 정말 어려운 암시라서 발생한 이후에나 알 수 있었지만 말입니다.
위의 해석은 바꾸지 않을것인데요, 다만 글 첫머리에 말씀드렸듯이 사건의 발생이 2012년이 아니고 2013년인 것으로 일년미뤄서 봐야할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무르익었는데 아직 중동전쟁도 발발되지 않았고 음력 5~6월에 조어도에서의 충돌이 전쟁으로 확대된것도 아니니까요.
다만 저 문제는 중동전쟁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만약에 중동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그것은 미중간 패권전쟁의 시작이기 때문에 반드시 조어도문제도 다시 터지게 됩니다.
고로 저해석은 내년(2013년) 음력5~6월사이 여름에 중국과 일본+미국사이에서의 충돌이 일어난다 하는 예언으로 보면 구체적이겠습니다.
물론 꼭 조어도가 아니더라도 남사군도라든지, 티벳지역이라든지 분쟁지역은 많습니다만 작은 땅이라는 의미로 볼때에는 역시 조어도(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문제라고 예상하는것이 합리적이겠습니다. 저도 뭐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자가 아니니 단지 송하노인의 글을 여러분에게 합리적으로 해석해드리려고 애쓰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렇게 보는게 맞을 겁니다.
<2017년까지 연장된 중국내전>
제가 위에서 통일의 시기를 2014~2018년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근거가 되는 부분에 대한 해석입니다. 우선 중국내전이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을 지난번에 올려드린적이 있습니다.
황백분토(黃白奮土) 중국과 미국이 영토문제로 맞붙어서
천횡지경(天橫地驚) 하늘에는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땅에는 전차가 놀라게하여
굉굉정정(轟轟丁丁) 그 전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기세좋게 울릴것인데
산하혈광(山下血光) 온국토가 피빛으로 빛나고
도중분연(都中焚煙) 도시들은 불타고 연기가 치솟으니
오악적변(五岳赤變) 중국전역이 붉게 물들어
절절박박(折折剝剝) 황폐화 될것이다
윗구절중에 나오는 '오악'을 제가 중국에 있는 오악이다 라고 하면서 저 전쟁의 양상은 한반도가 아니라 중국본토다 이렇게 설명을 드렸었습니다.
산하혈광 도중분연 이런 묘사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6.25전쟁 당시의 송하비결 묘사하고도 비슷합니다. 즉 저 전쟁의 결과가 대단히 참혹하다는 의미입니다.
저 시기를 송하비결에서는 '백호지세(白虎之歲)라고 했는데 이 백호지세는 특정한 년도(2010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묘사입니다. 즉 '전쟁의 때'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전쟁을 전후한 묘사가 나오는 시기를 다시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은 표현이 빈번하게 나옵니다.
1. 쌍청원계 (雙靑猿鷄)
2. 청계지세 (靑鷄之歲)
3. 청계우백 (靑鷄遇栢)
위 표현들은 모두다 같은 시기를 나타내는것으로 봅니다. 즉 두개의 푸른시기(雙靑)라는것은 갑,을목(木)의 해인 갑오(2014),을미(2015)년을 뜻하는 것이고 뒤에나오는 원숭이(猿), 닭(鷄)이라는 표현은 그뒤에 오는 병신(2016),정유(2017)년을 일컫는다고 봤습니다.
즉 저시기는 2014~2017년의 사건들을 계속해서 써놓은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바바뱅가의 예언에서 유추한 2014년의 전쟁종료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데, 실제로 이 중국내전 또는 미중간의 전쟁은 2017년까지 지속된다고 보아야겠습니다.
<통일의 시기:2014~2017>
몽골+동북삼성+한반도
이 와중에 미처 해석하지 못했던 부분이 눈에 띄는데 바로 통일의 시기입니다. 알고보니 송하도인이 명료하게 통일의 시기를 써놓았더군요. 제가 미욱해서 풀지를 못했었습니다.
쌍청원계 (雙靑猿鷄) 2014년에서 2017년사이에
흑시입호 (黑豕入虎) 북한이 통일의 테두리안으로 들어온다
근신즉안 (謹愼卽安) 신중하게 하면 평탄할것이고
과결즉위 (果決卽危) 서두르면 위기를 초래할 것이다 - 출간본 208P부분
쌍청원계의 해석은 위에서 본것처럼 2014~2017년으로 읽고, 흑시입호를 해석을 제대로 못했었는데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1. 시(豕):돼지시 = 亥 = 水
2. 호(虎):호랑이 = 寅 = 木
돼지시(豕)는 해로도 쓰고 이 해(亥)는 오행상 수(水)가 되는데 북한은 오행상 수(水)입니다. 즉 흑시입호에서 豕를 송하유돈의 돈과 같은것으로 풀어서 핵무기라고 보면 안되고 저 구절은 '북한'이라고 해석을 해야됩니다.
또 호랑이는 인목(寅木)인데 한반도를 대림목(大林木:甲)으로 봅니다. 북이 남에게 넘어온다하는 뜻이지만 포괄적으로는 통일이 된다 하는 뜻이고 들입(入)자를 흡수통일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을것같습니다.
왜냐면 제가 남한이라고 했지만, 갑목,대림목은 우리나라 민족전체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북이 통일의 테두리안으로 들어온다 라고 그냥 그대로 해석을 해주는게 맞습니다.
이 통일의 과정에서 송하도인이 충고를 하고 있는데, 통일을 서두르면 위기에 봉착하게 될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것은 훗날 통일이 눈앞에서 진행될때에 위정자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통일이 2014~2017년사이에 완성이 되는데 신중하게 해야한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평화가 찾아오는 시기 :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의 글에서 제가 미중간 전쟁과 동북아에서의 전쟁, 한반도 통일 이런것들이 끝나는 시기를 2014년께로 짐작을 했었는데, 위의 내용들을 종합해서 보면 실제로 중국의 혼란은 2017~2018년께나 되어야 완전하게 수습이 되는것 같습니다.
제후입궁 (諸侯入宮) 각나라의 제후들이 모두 모여
천자향연 (天子饗宴) 천자가 잔치를 베푼다
천홍입조 (仟鴻入朝) 천마리 기러기가 조선으로 들어와 (동계올림픽 선수들)
백조비상 (白鳥飛翔) 흰새들이 빙빙돌아 날며
백야군비 (白野群飛) 흰들판에 무리지어 날아다닌다
위에서 이야기하는 제후란것은 전쟁에 참여했던 많은 나라들을 의미하는것으로 봅니다. 또 천자라는것은 전쟁에 승리한 제왕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역시 '미국(美國)'으로 보는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즉 승전국들이 미국에 모여서 승리를 자축하고 미국의 대통령이 연회를 베푼다는 뜻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시기를 규정하는 글이 다음에 바로 나옵니다.
즉 2018년 평창올림픽입니다. 저는 2018년이라는 시기가 너무 멀어서 이전의 해석에서는 2014년의 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는것이 아닌가하고 해석을 했었습니다만, 위에서 전쟁이 종료되는 시기가 2017년께 쯤으로 해석이 되고 있으므로 2018년의 평창올림픽 즈음에 모든 전쟁이 끝나고 승전국들이 미국에서 모였다 하는 의미가 맞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것은 송하도인이 백기십년전의 시기에는 스키타는걸 본적도 없었을 텐데, 정말 스키타는 장면이 잘 묘사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백조비상이라는 표현은 스키활강을 해서 빙빙돌아서 떨어지는것을 묘사한것같고, 백야군비는 스키를 타고 눈밭을 내려오는 장면을 그려낸것 같습니다.
송하비결의 예언은 유체이탈등을 통해서 본인이 미래를 직접본 1인칭으로 씌여졌기 때문에 이렇게 묘사가 생생하게 되어있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p.s 글이 길어져서 추석연휴가 끝나기전에 2부를 나눠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2~2017년 사이의 사건들 2부는 2012년 대선까지 국내적으로 일어나는 대사건과 2016년에 있을 오바마대통령의 죽음을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