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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덕이는 남사당패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바우덕이와 관련한 정보는 구체적인 자료형태로는 전하지 않고 구전으로만 알려져 있다. 본명이 김암덕(金岩德)으로 1848년 안성에서 태어나 안성 남사당패의 일원으로 활약을 하다가 1870년 사망한 것으로 말해지기도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바우덕이는 안성 서운면 청룡사를 거점으로 활동한 남사당패의 구성원이었다. 소고에 능했으며, 남성들이 주축을 이루는 남사당패를 이끌었던 여성 꼭두쇠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본래 바우덕이는 개다리패에 속했던 사당으로, '개다리'라 불리는 꼭두쇠가 따로 있었지만, 바우덕이의 활약이 워낙 두드러져 바우덕이패라 불렸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그만큼 바우덕이의 기·예능이 뛰어났음을 보여준다. 바우덕이의 기·예능은 출중하여 경복궁 중건 당시 소고와 선소리로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옥관자를 하사받았다는 이야기가 널리 전하기도 한다. 바우덕이와 관련해서는 "안성 청룡 바우덕이 / 소고만 들어도 돈 나온다 / 안성 청룡 바우덕이 / 치마만 들어도 돈 나온다 / 안성 청룡 바우덕이 / 줄 위에 오르니 돈 쏟아진다 / 안성 청룡 바우덕이 / 바람을 날리며 떠나를 가네"라는 가사의 민요도 전하는데, 바우덕이의 뛰어난 기·예능과 대중적 인기를 말하는 내용이다.

참고문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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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남사당패연구』, 동화출판공사,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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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어
김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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