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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백미경 작가, "원진아 캐스팅, 주변 우려 많았다"

입력2019.09.20.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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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고수진 기자] '날 녹여주오' 백미경 작가가 원진아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백 작가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주말극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감독 신우철) 제작발표회에서 "원진아를 캐스팅하는 것에 대해 주변 우려가 많았던건 사실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아직 보여준게 많이 없는 배우기도 하다보니 이 캐릭터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진아의 캐스팅은 신우철 감독과 백미경 작가의 확신 덕분에 이뤄졌다. 백 작가는 "감독님과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고, 미팅해보니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날 녹여주오'는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28일 토요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허정민 기자

고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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